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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뉴스 FOCUS] 조현준 효성 회장, ‘일감몰빵’ 규제 의식해 효성트랜스월드 합병했나
[더파워=김필주 기자]지난달 말 효성그룹 물류 중개 계열사 효성트랜스월드가 지주사 효성에 합병됐다. 이를 두고 재계에서는 효성그룹이 개정 공정거래법 시행 전 내부거래 해소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29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전부 개정 법률(이하 ‘개정 공정거래법’)’이 공포됐다. 개정 공정거래법은 공포일로부터 1년 뒤 시행되는데 사익편취 규제대상 확대, 과징금 부과 수준 상향, 거래금액 기반 기업결합 신고 기준 도입 등이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이중 대기업집단이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부분은 사익편취 규제대상 확대 부분이다. 기존 공정거래법은 대기업집단[더파워뉴스 FOCUS] 대봉엘에스 발사르탄 사태 ‘제2라운드’...피해 제약사, 민·형사 소송 ‘초읽기’
[더파워=김필주 기자]화장품소재·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가 과거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을 제조하면서 핵심 공정 과정을 거치지 않고 국내 제약사에 판매해 소송 당할 위기에 처했다. 지난 2018년 7월 중국 제지앙 화하이(Zhejiang Huahai)사(社)가 공급한 고혈압치료제 발사르탄 원료의약품에서 발암물질인 NDMA(N-Nitrosodimethylamine : 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검출되자 전세계 제약시장은 비상이 걸렸다. 발사르탄 파동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의 기준치 0.3ppm을 정한 뒤 이를 초과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중지 조치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중국 화하이가 판매한 발사르탄 외에 국내 대봉엘에스가 제조한 발사르[더파워뉴스 FOCUS] DL이앤씨, ‘인천 주안 10구역’ 시공사 자격 사실상 박탈...조합 “근거 없이 공사비 증액”
[더파워=김필주 기자]인천 주안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조합(이하 ‘조합’)이 시공사 DL이앤씨(옛 대림산업)와 체결했던 공사도급계약을 해지하면서 양측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조합 측은 DL이앤씨가 지난 6개월여 동안 여러 차례 공사비 증액과 관련해 정확한 산정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DL이앤씨측은 공사비 내역을 이미 설명한 뒤 조합과 합의가 완료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시공사 자격을 박탈당했다고 항변하는 모양새다. 지난 8일 조합 측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임시총회를 열고 ‘기선정 시공사 대림산업(현 DL이앤씨) 공사도급계약 해지 및 해제의 건’에 대해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 당[더파워뉴스 FOCUS]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리더십 ‘흔들’...‘공수표’ 된 예금보험료 인하
[더파워=김필주 기자]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자신의 슬로건이었던 저축은행 예금보험료 인하에서 사실상 손을 뗀 것이 아니냐는 견해가 제기됐다. 특히 올해 1월 초 박 회장이 발표한 신년사에 예금보험료율 인하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지 않아 이 같은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 4일 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중저금리 자금 공급을 통한 중소기업·서민 금융지원 확대’, ‘디지털 금융기반 확충’, ‘규제완화를 통한 저축은행 경영 안정화’, ‘금융소비자 강화로 인한 저축은행 신뢰도·이미지 개선’ 등 4가지를 약속했다. 그러나 이날 예금보험료 인하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예금보험제도는 예금자보호법에[더파워뉴스 FOCUS] 진재승 유한킴벌리 사장의 험난한 ‘겨울나기’...산적한 과제 해법 있나
[더파워=김필주 기자]유한킴벌리가 올해 1월 1일자로 10년간 이어져온 최규복 전 대표이사 사장 체제를 마무리하고 진재승 신임 대표이사 사장 체제로 전환했다. 유한킴벌리 새로운 수장에 오른 진 사장은 지난 1989년 유한킴벌리에 입사해 제품개발실장 등 연구개발(R&D) 책임자로서 제품 혁신을 주도했고 2010년 이후에는 회사의 미래비전프로젝트 총괄팀장, 유아·아동용품사업, 온라인사업, 여성·시니어사업 등 주요 사업부문의 변화·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진 사장은 국산 생리대 ‘화이트’ 개발,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 및 그린핑거 스킨케어, 라네이처 생리대 등 자연친화 생활용품 연구개발 과정을 지휘해 경영 혁신에 공[더파워뉴스 FOCUS]한화그룹, ‘공정경제 3법’에 경영승계 발목 잡히나...한화와 에이치솔루션 합병 ‘가시밭길’
[더파워=김필주 기자]지난 9일 상법 일부 개정안·공정거래법 전부 개정안·금융복합기업집단감독법 제정안 등 이른바 ‘공정경제 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공정경제 3법이 본격 시행되는 내년 말부터 대기업 집단 다수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규제대상에 포함되면서 재계는 비상이 걸렸다. 특히 10대그룹 중 한화그룹은 이번 공정경제 3법 도입으로 향후 경영승계에 적잖은 난항이 예상되는 모습이다.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대상을 현행 총수일가 지분율 30% 이상인 상장사 및 20% 이상 비상장사에서 총수일가 지분율 20% 이상 상장·비상장사로 일원화했다. 여기에 이들 계열사들이 지분 50% 이상THE POWER 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