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원장 공모 앞두고 ‘시끌’

-채용 비리 의혹에 前원장 징계...前원장은 불복 행정소송
직원간 투서 잇따라...원장 채용 공모에 내부임원이 지원, 심사도 참여

종합 2020-11-23 21:06 안재후 기자
[더파워 안재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산하 공공기관인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원장직무대행 신경호)에서 원장 공모를 앞두고 내부 직원들간 투서가 이어지면서 어수선한 분위기다.

23일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공석상태인 원장을 선임하기 위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원장 공개모집에 들어가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원장 후보자 5명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최종 면접을 남겨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은 인사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해임된 전 원장이 이에 불복하여 복직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또, 이사회에서 이사 1인이 비상근 원장으로 추대되어 비상경영체제로 운영 중인 상황에서 위조 의혹있는 감사보고서를 놓고 직원들 간에 투서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또, 내부 직원간 투서로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가 진행 중이고, 채용비리와 관련하여 정부합동감사에서 적발된 관련 징계요구와 권익위의 조사 및 수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한 관계자는 “채용 관련 인사비리 의혹으로 내부 직원들간 불협화음이 있지만, 원장 공모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또 다른 관계자는 “내부 임원이 원장 공모에 직접 지원한 것은 임원추천위원회 당연직 간사로서 심사에 참여하는 하자 있는 셀프심사로 후유증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안재후 기자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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