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이달 15일 첫 금융통화위원회 개최...기준금리 동결 유지하나

증권가 및 전문가,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코로나19 장기화·가계부채 증가·미 연준 제로금리 유지 등 고려

금융·증권 2021-01-09 17:59 김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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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오는 15일 금통위를 열고 올해 첫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김시연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15일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논의함에 따라 기준금리 동결 여부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최근 금융업계·전문가들은 한은이 코로나19 재확산세 및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으로 인한 경기 악화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한은은 ‘2021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을 발표하면서 “2021년은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완화적 금융여건 아래에서 자산시장으로 자금유입, 민간신용 증가 등 금융불균형 위험이 누적될 가능성에 한층 유의할 계획”이라며 현행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시사했다.

이어 지난 1일 이주열 한은 총재도 신년사를 통해 “국내경제가 향후 완만히 회복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높고 물가상승률도 목표수준 이하로 상당기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통화정책은 우리 경제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될 때까지 완화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증권가는 한은의 새해 첫 기준금리 동결 유지에 무게를 뒀다.

이에 대한 근거로 작년 12월 미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로금리(0.00~0.25%) 유지를 결정한 점,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 ‘빚투’ 등 주식투자 자금 마련을 위한 신용대출 급증,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등 쉽게 진정되지 않는 코로나19 사태 등을 들었다.

한은은 지난해 3월 1.25%에서 0.75%로 기준금리를 인하한데 이어 같은해 5월 28일 추가 0.75%에서 0.5%로 추가인하했다. 이후 한은은 기준금리를 현재까지 0.5%로 동결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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