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소부장 펀드 수익금 5000만원 '한국판 뉴딜 펀드'에 재투자

디지털·그린 및 중소·중견기업 투자 여부 등 감안해 5개 펀드에 각각 1000만원씩 투자

정치 2021-01-13 17:10 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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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소부장 펀드에서 얻은 수익 5000만원을 한국판 뉴딜 펀드에 재투자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최병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펀드에서 얻은 수익을 한국판 뉴딜펀드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13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소부장 펀드에서 얻은 수익에 신규 투자금을 일부 더해 한국판 뉴딜펀드에 재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9년 8월 26일 문 대통령은 일본의 반도체 부품 등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국민과 함께 5000만원을 소부장 분야 기업에 투자하는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필승코리아 펀드에 투자한 원금은 그대로 두고 수익금을 환매한 뒤 신규 투자금을 보태 한국판 뉴딜 펀드 5개에 가입하기로 했다”면서 “5개 펀드는 디지털 분야, 그린 분야, 중소·중견기업 투자 여부 등을 적절히 감안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각 10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펀드 수익금만으로는 5000만원에 다소 못 미쳐서 그 부분은 신규 투자금으로 마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문 대통령의)이번 결정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으로 수출 규제의 파고를 이겨낸 성과를 대한민국 미래에 다시 투자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9년 7월 일본 정부는 한국 대법원의 일본제철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 판결에 항의하면서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3종(불화수소·포토레지스트·플루오린 폴리이미디)의 대한(對韓) 수출규제를 단행하는 경제보복을 단행했다.

이어 같은해 8월 일본 정부는 수출절차를 간소화해주는 백색국가(화이트국가) 목록에서 한국을 삭제하는 2차 경제 보복에 나섰다.

이에 우리 정부는 소부장 육성방안을 발표했고 2019년 12월 소부장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펀드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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