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2023년 제품 대다수 자체 생산… 외부 파운드리 확대 예상”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美 IT전문매체, 인텔-삼성전자 파운드리 계약 보도

경제일반 2021-01-22 10:59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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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박현우 기자]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이 2023년에도 제품의 대다수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외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더 확대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인텔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팻 겔싱어는 2020년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우리의 2023년 제품 대다수는 내부적으로 생산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생산 물량 중 일부 특정 기술과 제품에 대해 외부 파운드리 이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1일(현지시간) 말했다.

인텔은 그동안 반도체 설계뿐 아니라 생산까지 직접 해온 종합 반도체 회사였다. 겔싱어의 이번 발언은 기존 직접 생산에 더해 외부 파운드리를 이용한 생산도 확대할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인텔이 파운드리 이용을 확대할 경우 대만의 TSMC나 삼성전자 등에 반도체 제조를 맡길 수 있다.

앞서 전날 미국 IT전문매체 세미어큐레이트는 인텔이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세미어큐레이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1만5000장 규모의 300mm 웨이퍼 인텔칩을 생산할 예정이다. 파운드리 1위 업체인 대만 TSMC도 인텔칩 생산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밥 스완 현 CEO는 “지난 몇 년간 발전시킨 외부 파운드리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계속해서 지렛대로 삼을 것”이라며 “그들이 우리 제품 로드맵에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겔싱어는 “초기 검토에 비해 7나노미터 프로그램에서 보인 진전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스완 CEO도 “7나노미터 기술에서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지난 6개월간의 작업을 통해 2023년 제품 로드맵 약속을 이행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7나노미터 공정 아키텍쳐를 효율화하고 단순화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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