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구애 나선 두 후보... 박영선 "문재인 보유국"·우상호 "문 정부 성공"

'26일 출사표' 박영선, 봉하마을서 권양숙 여사 만나... 우상호 정책공약 행보

정치 2021-01-24 15:35 조성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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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나서는 우상호 의원(오른쪽)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조성복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레이스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앞서 우상호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오는 26일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경선 절차도 본격 가동된다.

민주당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재보선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다. 첫날인 27일에는 전국순회 정책엑스포가 서울에서 열려 두 사람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9일 2차 회의를 열어 심사·면접 방법을 확정할 예정이다.

우 의원, 박 전 장관의 맞대결은 이미 시작됐다.

박 전 장관은 24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만났다.

이날 오전 박 전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그 숨소리까지도 진솔하고 절박했던 권 여사님. 그 진솔함, 절박함이 승리의 이유라고 느꼈다"고 의지를 다졌다.

우 의원은 이미 공약 행보의 속도를 한껏 높인 상황이다.

출마 선언 이후 부동산, 코로나19 방역, 환경 등을 7번에 걸쳐 정책을 발표했다.

무엇보다 당내 최대 계파인 친문(친문재인)에 대한 구애가 뜨겁다.

박 전 장관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며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입니다! 벌써 대통령님과 국무회의에서 정책을 논하던 그 시간이 그립다"고 전했다.

우 의원은 전날 이낙연 대표, 박 전 장관과 함께 남대문을 방문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출마 선언 후 42일째. 이제 드디어 혼자가 아니게 됐다"며 "장관직 수행에 고생 많으셨을 박영선 누님.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함께 뜁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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