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금호리조트 2553억원에 인수 결정... "사업 다각화"

이번 인수로 금호가(家) 맏형으로 자리매김

기업 2021-02-23 17:23 조성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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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더파워=조성복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23일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종속회사인 금호리조트를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금호석유화학은 금호리조트 인수를 통해 금호가(家)의 맏형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사업다각화를 통한 영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금호석유화학은 금호리조트 인수를 확정하고, 채권단 및 아시아나항공과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 4개 자회사가 보유한 금호리조트 2403억원과 금호리조트 중국법인 금호홀딩스 지분 150억원을 포함해 총 2553억원에 금호리조트를 인수했다. 당초 예상 매각가는 5000~6000억원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4곳인 금호티앤아이(지분율 48.8%), 아시아나IDT(26.6%), 아시아나에어포트(14.6%), 아시아나세이버(10%) 등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직원들의 복지와 금호리조트 사업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종합 검토해 최종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금호석유화학은 기업 결합 승인과 잔금 납부 등 금호리조트 인수를 위한 행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편 금호리조트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36홀 회원제 골프장인 아시아나CC를 비롯해 경남 통영마리나리조트 등 콘도 4곳과 중국 웨이하이 골프&리조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 합병을 앞두고 유동성 위기 대비와 자본 확충을 위해 금호리조트 매각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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