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차, '車 반도체 공급난'으로 17·18일 일부 공장 가동 중단

투싼·넥쏘·아반떼 등 생산하는 울산 3·5공장 휴업...기아차는 소하 2공장 가동 중단

자동차·항공 2021-05-14 13:09 조성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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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5공장이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오는 17일부터 18일 동안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조성복 기자]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장기화로 인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일부 기간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1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울산 5공장 2라인을 휴업한다.

울산 5공장 2라인은 준준형 SUV 투싼과 수소전기차 넥쏘가 생산되는 곳이다. 여기에 현대차는 오는 18일 준중형 세단 아반떼와 소형 SUV 베뉴를 주력 생산하는 울산 3공장도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달 아이오닉5와 코나를 생산하는 울산 1공장을 휴업한 데 이어 그랜저·쏘나타 등이 만들어 지는 아산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또 지난 6일과 7일에는 포터를 생산하는 울산 4공장을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은 기아차에도 영향을 미쳤다. 기아차는 소형 SUV 스토닉 등을 생산하는 소하 2공장을 오는 17일부터 18일 동안 가동 중단한다.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로 아이오닉5 등 차량 출고 일정이 늦어지자 최근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 고객들에게 유원하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명의의 사과문을 우편 발송했다.

유 본부장은 사과문을 통해 “현재 차량 인도 지연의 주된 원인은 차량용 본도체 공급 부족 현상에 있다”며 “현대차는 반도체 소싱 대체 공급사를 발굴하고 생산 운영 효율화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차량을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현대차·삼성전자 등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차량용 반도체 수요·공급 기업간 연대·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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