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이달 14일 매각 본입찰 실시...이르면 내달 초 매각계약 체결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 인수의향자 대상 예비실사 진행...오는 21일 최종 인수 후보자 윤곽

자동차·항공 2021-06-13 14:40 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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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스타항공 등에 따르면 오는 14일 서울회생법원과 이스타항공 매각주관사 안진회계법인이 이스타항공 매각 본입찰을 진행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최병수 기자] 경영난 악화로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한 이스타항공이 이르면 내달 초 새로운 곳에 인수될 예정이다.

13일 항공업계 및 이스타항공 등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과 이스타항공 매각주관사인 안진회계법인은 오는 14일 매각 본입찰을 진행한다.

이후 인수 금액, 자금 조달 계획, 사업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한 뒤 최종 인수 후보자를 21일쯤 결정할 예정이다.

최종 인수 후보자는 이스타항공을 상대로 약 1~2주 동안 재무·회계·인사·법률 등의 분야를 상대로 정밀 실사를 진행한 뒤 이르면 내달 초 투자 계약을 체결한다.

이스타항공에 의하면 지난 5월 17일부터 같은달 31일까지 진행한 인수의향서(LOI) 접수기간 동안 총 10여곳의 회사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스타항공은 LOI를 제출한 인수의향자를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하면서 이들을 상대로 입찰금액 규모, 자금 투자 방식, 자금 조달 증빙, 인수 후 경영 능력, 종업원 고용 승계, 매각 절차 진행의 용이성 등을 평가했다.

이어 지난 10일 안진회계법인과 이스타항공은 인수의향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림그룹과 쌍방울그룹도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도전장을 낸 상태다.

하림그룹은 해운사인 팬오션을 통해 LOI를 제출했고 쌍방울그룹은 특장차 제조사인 광림과 미래산업, 연애기획사인 아이오케이(IOK)컴퍼니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이외에도 사모펀드 운용사와 하림·쌍방울을 포함한 10여곳의 기업도 이스타항공 등에 LOI를 제출했다.

항공업계 및 투자은행(IB) 등에서는 추산한 이스타항공의 매각가는 약 1500억원대다. 하지만 이들은 이스타항공 인수시 이보다 더 많은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까지 알려진 이스타항공의 총 부채 규모는 약 2187억원으로 이 가운데 649억원이 체불된 임금 등 미지급금과 미지급비용이다.

올해 1분기 기준 이스타항공은 매출 908억원, 410억원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따라서 업계는 이번 이스타항공 인수전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자금력 확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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