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일반 청약 '흥행몰이' 실패...증거금 5조원·경쟁률 7.8 대 1 집계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사 3곳에 모인 청약 증거금 5조358억원...SK바사·SKIET·카뱅에 한참 뒤져

IT 2021-08-03 16:56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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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크래프톤이 공모주 일반 청약 결과 경쟁률이 7.8 대 1로 집계되면서 저조한 흥행을 기록했다 . [사진제공=크래프톤]
[더파워=박현우 기자] 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크래프톤이 공모주 일반 청약 마지막날인 3일 증거금 5조원, 경쟁률 7.8대 1로 집계되면서 흥행몰이에 실패했다.

이날 크래프톤의 청약 마감 결과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3곳에 모인 청약 증거금은 총 5조3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크래프톤은 마지막 중복 청약이 가능한 공모주 였음에도 저조한 흥행을 기록했다.

앞서 중복 청약이 가능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각각 80조9000억원, 63조6000억원을 모으면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최근 중복 청약이 막힌 채 공모 청약을 실시한 카카오뱅크 역시 58조3000억원을 모으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증권사 3사의 최종 통합 경쟁률은 7.79 대 1로 집계됐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이 9.5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삼성증권은 6.88 대 1을, NH투자증권 6.7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3곳 모두 합쳐 총 29만6539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날 크래프톤의 청약이 저조했던 요인으로 공모가 고평가 논란을 꼽기도 했다.

지난 6월말 금융당국은 크래프톤에 증권신고서를 정정한 뒤 다시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당시 금융당국은 크래프톤에 공모가 산정 이유 등을 자세히 밝히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지난 7월 1일 크래프톤은 결국 공모가를 낮춘 채 정정 증권신고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하지만 지난달 말 희망 공모가액 범위 최상단인 주당 49만8000원을 공모가로 확정하면서 또 다시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2~3일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완료한 크래프톤은 이달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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