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컥거림 현상' 넥쏘 1만5000대 무상수리 결정

최근 넥쏘 구매 고객들에게 무상수리 관련 안내문 발송...잔가 보장 프로그램도 제공 예정

자동차·항공 2021-08-06 18:05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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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울컥거림' 현상이 발생한 넥쏘 1만5000여대를 대상으로 무상수리 조치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더파워=박현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울컥거림’ 현상이 발생한 넥쏘 차량 1만5000대를 상대로 무상수리 조치에 나선다.

6일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넥쏘 구매 고객들에게 최근 “일시적 출력 저하에 따른 차량 간헐적 울컥거림, 연료 전지 드레인 밸브(FDV) 히터부 열전달 부족으로 인한 출력 제한, 충전 중 간헐적 이상 소음 발생 가능성 등이 있어 무상수리를 실시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발송했다.

무상수리 대상은 지난 2018년 넥쏘 첫 출시 이후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제작된 차량 약 1만5000대다.

현대차는 해당 차량들을 상대로 연료 전지 컨트롤 유닛(FCU) 등을 업그레이드한 후 연료전지 스택(전기발생장치)을 점검하며 이때 여전히 문제가 재발하면 스택 교체에 나설 방침이다.

수소전기차인 넥쏘는 스택에서 수소탱크에 저장된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일으킨 후 이 전기로 모터를 구동해 주행한다.

수소차 핵심부품인 연료전지 스택(Stack)은 수소차 생산 원가 중 가장 높은 약 6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고가의 부품이다.

앞서 올해 2월 인터넷상 까페 등 넥쏘 운전자 동호회를 중심으로 차량 주행시 울컥거림과 속도 저하에 따른 계기판 내 경고등 점등 등 스택 결함 가능성 등이 제기됐다.

이러한 문제를 접수 받은 현대차는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및 스택 점검 계획 등을 보고한 뒤 같은달 27일 무상수리 계획 등을 발표했다.

현대차에 의하면 지난 7월 30일부터 넥쏘를 대상으로 한 무상수리 서비스가 실시 중이다.

현대차는 이번 무상수리 조치와 함께 10년 또는 16만㎞인 현재 넥쏘의 보증기간을 유지하면서 15년 또는 25만㎞ 운행시까지 잔가 보장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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