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 등 제작결함 발견 차량 2만8946대 리콜

후방 동력전달축 연결부 강도 부족 등 다양한 제작결함 발견...리콜 전 차량 수리시 각 제작사에 비용 보상 신청 가능

자동차·항공 2021-08-11 11:12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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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토부는 제작결함이 발견된 현대 및 BMW 등이 수입·제작한 차량 2만8946대를 대상으로 리콜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더파워=박현우 기자] 현대자동차, 비엠더블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혼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35개 차종 2만89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11일 이들 차량을 대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토부 조사결과 먼저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그랜드 스타렉스 1만407대에서는 후방 동력전달축(프로펠러 샤프트) 연결부가 강도 부족으로 파손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후방 동력전달축 연결부가 파손되면 후륜 주행모드 시 뒷바퀴에 동력이 전달되지 않아 주행 중 차량이 정지할 가능성이 있다.

현대차는 12일부터 직영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630i xDrive 등 15개 차종 5656대는 엔진 시동 후 즉시 끄는 경우 등 특정 상황에서 브레이크 진공펌프가 오작동으로 손상돼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고 제동거리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리콜 조치하기로 했다.

비엠더블유코리아는 오는 13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무상수리에 나서기로 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 200 등 3개 차종 4781대는 엔진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장시간 공회전 시 발전기 내부 부품(다이오드)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6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무상수리를 실시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디스커버리 SD4 등 4개 차종 721대는 배터리 접지 볼트 설치 불량으로 차량에 전원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역시 6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부품 재설츠 등 무상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프리우스 2WD 등 2개 차종 488대는 긴급제동 보조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충돌 전 제동 보조 기능이 지연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아울러 RAV4 201대는 연료펌프 제어장치의 결함으로 장시간 주차 후 연료 압력이 낮은 상태에서 급가속할 경우 연료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리콜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12일부터 무상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NBC110 등 9개 이륜 차종 6692대의 경우 자기인증 적합 조사를 실시한 결과 후부 반사기 반사 성능이 자동차 안전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우선 리콜을 진행하되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2일부터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문제가 된 부품을 개선된 부품으로 무상 교체해주고 있다.

이번 리콜 조치와 관련해 차량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전 차량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했을 때는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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