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10년만에 무분규 합의 달성

투표 참여 노조원 중 68.2% 찬성...기본급 7만5000원 인상 및 특별격려금 230만원 지급 등 포함

자동차·항공 2021-08-27 17:46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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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기아차 노사가 10년만에 무분규 임금 협상에 타결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박현우 기자] 기아자동차 노사가 10년만에 무분규 임금협상을 완료했다.

27일 기아차 노조는 노조원 총 2만8604명 중 2만6945명(투표율 94.2%)이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에 참여한 결과 1만8381명(68.2%)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노조가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찬성함에 따라 기아차 노사는 무분규 합의한 지난 2011년 이후 10년 만에 파업 없이 임금협상을 성사시켰다.

기아차 노사는 앞서 지난 6월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2개월 동안 십여 차례 협상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7월 20일 노조는 사측에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고 같은달 30일 중노위가 조정 중지를 결정했다.

지난 10일에는 노조가 쟁의행위 여부에 대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73.9% 찬성표가 나오면서 파업위기를 겪기도 했다.

이후 기아차 노사는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갔고 지난 24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13차 본교섭을 통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당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5000원 인상(정기호봉 승급분 포함), 성과급 200%+350만원, 특별격려금 2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 품질향상 특별격려금 230만원, 주식 13주 지급 등이 포함됐다.

또 잠정합의안에는 첫 차량 구매시 직원 할인, 직원 자녀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등 복지 개선 내용도 담겨 있다.

기아차 노사 양측은 오는 30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조인식은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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