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만 은행 점포 90개 폐쇄...2년 연속 세자릿수 감소?

6월 기준 국내은행 점포수 6326개...작년말보다 79곳 줄어

금융·증권 2021-09-14 15:15 유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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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중은행이 비대면 거래 등의 영향으로 점포를 줄이고 있다. [사진제공= 신한.국민.우리.하나은행]
[더파워=유연수 기자]
비대면 거래 확대 등의 영향으로 국내에서 폐쇄된 은행 점포수가 올 상반기에만 90개에 이른다. 지금 추세라면 연말에 문을 닫는 점포수는 지난해에 이어 세자릿수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14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집계된 국내은행 점포(지점과 출장소) 수가 6326개로, 작년 말보다 79개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90개 점포가 폐쇄되고 11개 점포가 새로 생겼다.

은행 점포 수는 2018년 23개, 2019년 57개, 지난해 304개 줄었다. 올해도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광역시에 있는 점포 수가 지난해 말 4885개에서 4824개로 61개 감소했다. 이외 지역에서는 1520개에서 1502개로 18개 줄었다.

올해 문을 닫은 90개 점포 중 시중은행 점포는 54개다. 은행별로 국민 20개, 하나 19개, 산업 8개, 대구 7개 순으로 많았다.

새로 문을 연 점포는 농협(5개), 국민·기업(2개), 신한·하나(1개)순이었다.

금감원은 “점포 운영에 대한 은행의 자율성은 존중하되 노령층 등 금융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금감원은 은행이 점포 폐쇄 시 사전영향평가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점포폐쇄 공동절차’를 충실히 운영하도록 감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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