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윤석열 테마주 ①위즈코프] 정승환 대표와 서울대 동문 부각...휴게소 사업이 주 수입원

지난 4월 윤석열 테마 편입되면서 두 달만에 주가 약 5배 폭등...6월에는 1주당 0.5주 무상증자

금융·증권 2021-11-26 17:01 김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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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된 위즈코프의 주가가 최근 연일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맵 갈무리]
[더파워=김필주 기자]
1995년 설립된 위즈코프는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자문 및 공급, 정보시스템의 공급 등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다.

지난 2008년부터는 한국도로공사로부터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정읍휴게소 운영권을 획득하면서 휴게소·주유소 관리 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으로는 휴게소 부문 매출이 전체 매출 약 89%를 차지한다.

2015년 10월 주암(천안방향)휴게소, 주암(순천방향)휴게소, 순천(순천방향)휴게소, 주암(천안방향)주유소, 주암(순천방향)주유소의 추가 운영권까지 획득하면서 국제유가 관련주로도 거론된다.

이 회사는 정승환 현 대표이사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같은 서울대학교 출신인 것이 알려지면서 윤석열 테마주로 편입됐다.

지난 4월 이러한 사실이 부각되면서 12일 종가 1650원이던 주가는 13~14일 이틀 연속 상한가에 도달했고 16일에도 상한가(3620원)를 치며 1000원대 중반에서 단숨에 3000원대 중반으로 치솟았다.

이후 서서히 4000원대로 올라선 주가는 5월 초 윤석열 후보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 간 가상양자 대결에서 윤석열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7일 또 다시 상한가(5660원)를 기록하며 또 다시 가파르게 상승했다. 5월 11일 6000원대, 31일에는 7000원대까지 돌파했다.

주가가 급등하자 위즈코프는 6월 17일 보통주 1주당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고 7월 1일에 권리락(기준가 4250원)을 실시했다. 무상증자로 6000원대 초반이었던 주가는 4000원대로 중반으로 조정됐고 이후로도 하락곡선을 그리며 3000원대 초반으로 돌아갔다.

7월 25일 당시 무소속이었던 윤석열 후보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회동한 뒤 국민의힘 정식 입당을 결정하자 다음날인 26일 주가는 전일 대비 약 16% 반짝 급등하기도 했으나 하락세를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서서히 빠져 10월 6일 2000원대 아래로까지 하락했던 주가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이 시작되면서 부진에서 벗어났다. 10월 29일 약 21% 껑충 뛰며 3000원대로 다시 진입했고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 선출된 이달 5일에는 3000원대 중반으로 발돋움했다.

최근 들어서는 증시 침체 영향으로 주가는 맥을 못 추는 모습이다. 26일에는 전일대비 4.59% 하락한 2910원으로 장을 마쳤다.

200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위즈코프는 현재(26일 기준) 시가총액 1811억원, 코스닥 시총순위 55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약 282억원, 약 8억4000만원이었다. 이는 지난 2019년과 비교해 30.5%, 23.6% 감소한 수치다.

김필주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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