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자동차용 반도체 산업 집중 육성할 것"

차량용 반도체 자립화 위한 연구개발 대폭 확대...중소 반도체 설계업체 지원 강화

경제일반 2021-11-18 15:36 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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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자동차용 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최병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재 글로벌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18일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연세대 공과대학에서 열린 제16차 혁신성장 ‘빅3’(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추진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완성차 누적 생산 차질이 10만대를 넘어서는 상황”이라며 “국내 차량용 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신속통관, 교섭 지원, 대체 가능 11개 품목을 발굴하고 성능인증 지원 등을 통해 단기적으로 수급 대응을 긴급 지원해왔다”며 “향후 중기적으로 자동차 반도체 자립화를 위한 연구개발(R&D)을 대폭 확대하고 자동차 반도체 성능평가 인증사업을 추진하면서 자동차 반도체 국가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내년부터 오는 2024년에 걸쳐 자동차 반도체 성능평가 인증사업 추진을 위해 250억원을 투입하고 내년 1월까지 자동차 반도체 국가로드맵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정부는 중소 반도체 설계업체(팹리스)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날 홍 부총리는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고 팹리스 기업 300개, 자산가치 10억달러 이상의 유니콘 기업 5곳을 육성하기 위해 시장 진입·생산·판로 등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향후 10년간 반도체 연구개발(R&D) 투자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반도체 R&D 중장기 투자전략·기술개발 로드맵’을 내년까지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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