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연 1%에서 1.25% 인상...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 복귀

물가 및 석유 등 원자재가격 상승 등 우려 금리 인상 결정...금통위, 올해 상당기간 3% 수준 물가상승률 기록 예상

금융·증권 2022-01-14 11:34 김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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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에서 1.25%로 인상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김시연 기자]
한국은행이 14일 기준금리를 연 1%에서 1.25%로 0.25%p 인상했다.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논의 끝에 이같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한은은 작년 8월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인상했다. 이어 같은해 11월 0.75%에서 1%로 인상했고 이날 또 다시 기준금리를 1.25%로 올렸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기준금리는 코로나 사태 확산 이전 수준(연 1.25%)으로 복귀했다.

금융업계 및 전문가들은 금통위가 5개월 동안 기준금리를 0.75%p나 빠르게 올린 것에 대해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우려, 치솟는 석유·원자재 가격, 가계대출 증가 상황, 공급 부족 현상 등의 우려에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실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같은달 대비 지난해 4월에는 2.3%, 5월 2.6%, 6월 2.4%, 7월 2.6%, 8월 2.6%, 9월 2.5%로 6개월 연속 2%대에 머물다가 10월부터 3.2%를 기록하면서 3%를 넘어섰다. 이후 11월에는 3.8%, 12월 3.7%를 기록하는 등 3% 후반대까지 오른 상황이다.

이날 금통위도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을 통해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11월 전망 경로를 상회해 상당 기간 3%대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연간으로는 2%대 중반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원인플레이션율도 금년 중 2%를 상당폭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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