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 1500여명 회사 상대 '횡령' 관련 손배 청구 소송 준비

법무법인 한누리 등 통해 소송 참여...작년 3분기말 기준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 1만9856명

금융·증권 2022-01-16 14:29 김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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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를 상대로 소액주주 1500여명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김시연 기자]
2215억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들의 회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법조계 및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1500명 안팎의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가 회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가장 먼저 집단소송을 추진한 법무법인 한누리에는 약 1400명의 소액주주가 소송에 참여·등록했고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은 70여명이, 법무법인 오킴스에는 소액주주 약 40명이 각각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는 작년 3분기 말 기준 1만9856명으로 집계됐다.

소액주주들의 손배 소송 참가 움직임은 오는 24일 한국거래소의 오스템임플란트를 대상으로 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여부가 결정될 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앞서 지난 3일 2215억원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고 공시했고 이에 따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현재 주식 매매가 정지된 상태다.

만약 거래소가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 적격성 심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정하면 주식 매매는 오는 25일부터 재개될 수 있다.

주식 매매거래가 재개되더라도 회사의 주가는 당분간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횡령과정에서 회사의 내부통제 시스템 미흡 및 회계 관리 시스템 불투명 등의 문제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거래소가 반대의 결정을 내릴 경우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매매 거래 중단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거래소가 오스템임플란트를 상대로 상장 실질 심사를 하겠다고 결정하면 회사는 15일 이내 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거래소는 이날로부터 20일 이내 기업심사위원회에 심사결과를 전달한다.

이러한 과정이 모두 완료되는 시점은 오는 3월 20일 전후로 예상되고 있다.

기업심사위원회는 심사결과를 통해 오스템임플란트를 대상으로 상장유지, 상장폐지, 1년 이내 개선기간 부여 중 하나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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