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롯데그룹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신동빈 회장과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이 참석해 고인의 흉상 앞에서 묵념하고 헌화하는 등 간소하게 추도식을 치뤘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그룹 내 임직원들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자율적으로 고 신격호 명예회장 추모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작년 11월 롯데그룹은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롯데월드타워 1층에 고인의 흉상을 설치하고 5층에는 680㎡(약 206평) 규모의 기념관을 조성한 바 있다.
당시 신동빈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신격호 명예회장께서는 대한민국이 부강해지고 우리 국민이 잘살아야 한다는 굳은 신념으로 사회와 이웃에 도움이 되는 기업을 만들고자 노력하셨다”며 “롯데는 더 많은 고객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향후 코로나19 추이를 살펴본 뒤 일반 국민들에게도 고 신격호 명예회장 기념관을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추도식에 앞서 지난 15일 울산 울주군 선영을 방문해 참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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