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인사 그룹장 "덤빈다" 폭언 의혹에 "직위해제" 요구

산업일반 2022-04-22 13:59 이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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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자택 인근에서 삼성전자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임금체계 개편 및 휴식권 보장 등을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이재필 기자]
삼성전자 신규 연봉 계약 시스템과 관련해 삼성전자의 한 사업부 인사기획 A그룹장이 갑질 표현의 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세계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22일 사측에 "연봉시스템 설명회에서 인사기획 그룹장 A씨가 임금 관련 이의를 제기하는 직원들에게 '덤빈다'라는 표현의 갑질 폭언을 했다"며 A씨에 대한 인성 교육과 직위 해제를 해달라고 공문을 발송했다.

지난 21일 오후 삼성전자는 신규 연봉 계약 시스템 오픈과 관련해 직원들의 계약 절차에 대해 임원과 그룹장, 일부 직원들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하지만 일부 그룹장들은 연봉 계약 전 그룹장들이 전 부서원을 면담하고 면담결과를 입력해야하는 것으로 시스템이 바뀐 데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부 그룹장이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을 것 같다. 시간을 많이 써야 할 것 같다는” 등 의견을 제기했고, 인사기획 A그룹장이 “연봉계약이 마음에 안들어서 덤비는 (직원들은)”이라는 표현을 썼다는게 노조측의 설명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노조가 보낸 공문 발송 내용에 대한 진위여부 파악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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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에서 26일 삼성전자 대표에게 발송한 A 인사기획그룹장에 대한 갑질 관련 사과 및 직위 해제 요청서.


이재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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