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형 아이템' 조작 논란 1년만에 또.... 공정위, 넥슨 현장조사 진행

IT 2022-06-30 09:00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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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경호 기자]
공정위가 넥슨의 대표게임 '메이플스토리'를 대상으로 확률형 아이템 정보 조작 관련해서 1년 2개월 만에 현장 조사에 재착수 했다.

지난 2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전자거래과 조사관들은 이달 14일에서 17일까지 총 4일 동안 넥슨코리아 판교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

공정위는 넥슨코리아가 자사가 운영하는 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일부 확률형 아이템의 획득 확률을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고 낮춘 혐의(전자상거래법 위반)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작년 4월에도 같은 건으로 넥슨코리아를 현장 조사한 바 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넥슨 등 게임사들의 확률형 아이템 조작 의혹을 조사해달라고 의뢰한 데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조만간 조사를 마무리하고 넥슨코리아에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공정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앞서 2018년에도 넥슨코리아가 게임 '서든어택'에서 확률형 아이템의 획득 확률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9억3천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16개의 퍼즐 조각 중 일부는 획득 확률이 매우 낮음에도 불구하고 '랜덤으로 지급된다'고 표시해 획득 확률이 동일한 것처럼 표시했다는 것이 골자였다.

다만 이 사건 과징금은 이후 관련 매출액 산정이 부적합했다는 대법원판결을 거쳐 4천500만원으로 조정됐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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