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동원F&B서 제조한 '스누피 우유' 맛 변질 우려에 '전량 폐기'

유통 2022-07-05 16:57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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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경호 기자]
GS25가 ‘더 진한 스누피 우유 500㎖’의 맛이 변질됐다는 소비자들의 신고에 긴급 판매 중지와 전량 폐기를 통보하는 공문을 전국 점포에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한겨례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지난 1일 유통기한이 1~4일인 ‘더 진한 스누피 우유 500㎖’ 4종 중 바나나우유 1종에서 맛이 변질된 이슈가 발생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폐기 과정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신고가 1일부터 3일 동안 수십 건이나 접수됐는데도, 제조사와 판매사 모두 소비자에겐 쉬쉬한 채 편의점 점주에게만 공문으로 “해당 우유를 폐기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상품은 동원F&B가 제조한 '더진한 스누피 우유' 총 4종 중 바나나우유 1종으로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GS리테일은 유통기한 관계없이 1일 기준으로 각 점포가 보유한 폐기 상품에 대해 금액을 지원하겠다고 점주들에게 안내했다.

하지만 판매 중지 과정에서 소비자에게는 이 같은 내용이 전달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가 된 바나나우유 말고도 4일까지 딸기맛·초코맛·커피맛 3종은 계속해서 팔려나가면서 소비자 피해도 이어졌다.

이에 GS리테일은 4일 뒤늦게 나머지 3종에 대해서도 전체 판매 중지 및 발주 중단 조치를 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상품을 보유한 고객은 환불 조치하고, 해당 상품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해서는 보상할 방침"이라며 "소비자의 안전과 제품의 품질 관리에 더욱더 만전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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