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한남2구역' 수주전 후끈... 현장설명회에 6개 건설사 몰려

부동산·건설 2022-08-03 16:57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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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2구역 조감도/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총 공사비가 약 7,900억원에 달하는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수주에 다수의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남2구역 재개발 조합이 진행한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에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6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조합은 9월 23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하고 11월 초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은 일반 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며 컨소시엄(공동도급) 구성은 불가능하도록 제한했다. 입찰에 참여하려는 건설사는 입찰 마감일로부터 4일 이전까지 800억원의 입찰보증금(현금 400억·이행보증보험증권 400억 원)을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이번 현장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은 건설사들은 시공사 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 조합이 입찰참가자격으로 ‘현장설명회 참석’과 ‘조합이 배부한 입찰참여안내서 수령’을 내걸었기 때문.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 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좋은 집을 짓는 건설사가 시공을 맡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남뉴타운 다른 구역과 2구역은 달리 한강변에 있지는 않지만 이태원역 역세권에 일반분양 비율이 45%로 높아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용산정비창 개발 등도 호재로 꼽힌다.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은 용산구 보광동 273-3번지 일원(11만 5005㎡)에 지하 6층~지상 14층, 아파트 30개 동, 총 1537가구(임대 23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 10월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12년 6월 조합설립 인가, 지난해 11월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다. 공사비는 3.3㎡당 770만원으로 인근 한남3구역(3.3㎡당 598만 원)보다 200만원가량 높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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