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기업 CEO 10명 중 3명은 외부 영입… 오너 일가 비중은 감소세

산업일반 2022-08-09 11:02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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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국내 500대 기업 CEO 10명 중 3명 이상은 외부 영입 인사로 나타났다. 또 CEO 중 외부 인사 비중이 커지고 있는 반면, 오너 일가 비중은 감소 추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올해 7월 말 기준 국내 500대 기업 현직 대표이사 681명 중 이력을 공개한 607명을 조사한 결과, 외부 영입 인사는 196명으로 전체의 32.3%를 차지했다.

내부 승진은 324명(53.4%), 오너 일가는 87명(14.3%)이었다.

2019년에 비해 외부영입은 28.0%(170명)에서 4.3%포인트(p) 증가했고 오너일가 CEO는 20.6%(125명)에서 6.2%포인트 감소했다. 내부 승진 CEO는 51.5%(313명)에서 1.9%포인트 증가했다.

외부 영입 대표이사를 출신별로 보면 관료 출신이 29명인 14.8%로 가장 많았다.

대표적으로 ▲배두용 LG전자 대표이사 부사장(세무관료 출신)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검찰 출신)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행시, 농림식품부 출신)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청와대 법무비서관 출신) ▲최철웅 KDB생명 대표이사(국세청 출신) ▲조석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대표(산업통상자원부·지식경제부 출신) ▲신명호 부영주택 대표(재정경제원 출신)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기획재정부 출신) ▲성대규 신한라이프 대표(금융위원회 출신) 등이 있다.

외부 영입 CEO 중 삼성그룹 출신은 23명(11.7%), 외국계 출신 19명(9.7%), 범현대그룹과 범LG그룹 출신이 각각 10명(5.1%)이었다.

여성 대표이사는 2019년 8명에서 지난달 말 현재 13명으로 증가했다. 오너일가는 5명으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 ▲조선혜 지오영 회장 ▲구지은 아워홈 대표 ▲김슬아 컬리 대표 등이다.

전문경영인은 ▲최수연 네이버 대표 ▲박정림 KB증권 대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대표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 ▲이정애 코카콜라음료 대표 등 8명이다.

출신대학교는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이 전체의 46.0%로 2019년 42.2%에 비해 3.8%포인트 상승했다. 서울대 출신이 2019년 22.4%(134명)에서 올해 24.6%(140명)으로 증가했으며 고려대 출신이 12.3%(70명), 연세대 출신이 9.1%(52명)을 차지했다.

학과별로는 서울대 경영학과가 가장높은 5.1%(29명), 서울대 경제학과 4.4%(25명), 고려대 경영학과 4.2%(24명), 연세대 경영학과 3.5%(20명), 서울대 화학공학과 2.1%(12명), 서울대 기계공학과 1.8%(10명), 서울대 법학과, 서강대 경영학과가 각각 1.6%(9명) 순이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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