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폭발 사고로 7명 중상… 중대재해법 적용 검토

사건사고 2022-09-01 14:43 유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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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사고 발생한 SK지오센트릭/사진=연합뉴스
[더파워=유연수 기자]
4월에 이어 또 폭발사고로 7명의 중상자가 발생한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 대해 경찰이 전담팀을 편성해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은 현장 안전이 확인되면 곧바로 합동감식에 들어갈 수 있도록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의했다.

1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울산시 남구 상개동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8월 31일 오후 3시 42분 무렵이다.

큰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으면서 현장에 있던 7명이 모두 전신 80% 이상 화상을 입었다. 4명은 SK지오센트릭 직원이며, 나머지 3명은 협력업체 직원으로 파악됐다.

이들 부상자들은 울산대병원 2명, 동강병원 1명, 중앙병원 2명, 일반병원 2명으로 각각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도 SK지오센트릭과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에 들어갔다. 고용노동청은 사고 당시 상황과 안전 조치 내용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이번 폭발이 폴리에틸렌 생산공정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합성수지를 재생하는 공정에서 압력이 크게 높아지면서 폭발과 함께 일시적으로 화염이 일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공정과 정비 공정 등에 작업중지 조치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검토 중이다.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선 지난 4월 20일에도 톨루엔 저장탱크 청소작업 중 내부에서 불이 나 근로자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받던 중 끝내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당시 사고 직후 안전진단 명령을 내려,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 모든 공정에 안전 사항을 점검하도록 했다.

업체 측은 안전진단 결과를 지난달 고용노동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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