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지속가능경영] 10주년 맞은 SK하이닉스, "개척자 정신으로 지속가능한 100년 준비"

“선한 영향력을 프리즘의 빛처럼 발산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산업일반 2022-09-14 15:01 이경호 기자
center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3월 3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린 SK하이닉스 출범 10주년 행사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미래 기업의 가치를 측정하는 지속가능경영은 기업이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이슈들을 종합적으로 균형 있게 고려하면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경영활동이다. 더파워뉴스는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및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그동안의 발자취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짚어본다.[편집자 주]

SK하이닉스가 2022년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박정호 부회장은 'SK hynix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를 통해 "10년 전 치열하게 경쟁하며 생존을 고민하던 기업은 연간 1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 거듭났다"며 "이제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장 앞장 서서 개척하는 Pathfinder로서 새로운 10년,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SK hynix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021년 43조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12조원을 달성했다. 특히 비대면 환경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에 발 빠르게 대처하며 고용량 D램 제품 판매를 대폭 확대했으며, 서버 시장에서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개발한 DDR5와 HBM3를 통해 차세대 전략 제품의 이니셔티브를 마련했고, 낸드 부문에서는 2021년 흑자 전환뿐 아니라 자회사 SOLIDIGM을 출범하며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는 ESG의 실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2050년 RE100 달성을 선언하며 2030년까지 소비 전력의 33%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21년 CEO 직속 전담 조직과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아울러 이사회 중심의 책임 경영 체제를 확대 개편해 이사회가 최고 의사 결정 기구로서 경영진을 감독하고, ESG 관련 주요 정책의 이행 현황을 빈틈없이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0년,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며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모습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2021년에는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함과 동시에 매출 구성 측면에서도 제품 포트폴리오를 크게 개선하는 등 사업 구조를 다변화하며 한 단계 더 진화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시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세계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솔루션 프로바이더(Solution Provider)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2021년 SK하이닉스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크게 개선했을 뿐 아니라, 파운드리 시장 가능성에 주목해 8인치 파운드리 업체인 ‘키파운드리’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구조 다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2021년 2월에는 이천 사업장에 M16을 준공했다. M16에는 EUV 공정을 비롯한 최첨단 인프라를 갖춰 차세대 D램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고, 현재 415만 m2 규모 부지에 4개 반도체 Fab을 건설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진행 중이다.

2021년은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 해였다. CEO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참여하는 ESG경영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주요 ESG 이슈를 적극적으로 논의해 경영 전략에 반영했다.

RE100 이행 로드맵을 수립하고 2022년 ESG경영위원회 산하에 탄소관리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2050 넷 제로 달성을 위해 진정성 있게 노력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그린본드와 소셜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며 ESG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했다. 특히 2022년 7월, SK하이닉스만의 ESG 전략 프레임워크 PRISM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을 수립했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사상 최초로 연구개발비용 4조원 이상을 투자하며 본원적 경쟁력을 탄탄히 다지고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통해 선단 공정 비

중을 확대하고 원가 절감을 가속화할 수 있었다. 또한 급변하는 반도체 산업 환경에 대응해 기존 R&D 조직들의 소통을 강화하고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RTC(Revolutionary Technology Center)도 신설했다.

이외에도 꾸준한 연구개발의 성과도 있었다. 2021년 10월 세계 최초로 HBM3 D램을 개발했고, 2022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했으며, 2021년 12월에는 24Gb DDR5 샘플을 출하한 데 이어 2022년 2월에는 연산 기능을 갖춘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PIM(Processing-in–Memory)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 sns
  • sns
  • mail
  • print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