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 ISSUE] 황현식 LGU+ 사장 "4대 플랫폼으로 '유플러스 3.0' 시대 열겠다"

IT 2022-09-15 15:38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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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CEO가 기자간담회에서 4대 플랫폼 중심 신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LG유플러스가 플랫폼 사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유플러스 3.0(U+3.0)'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LG유플러스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사업 전반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인 황현식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황 사장은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 케어' 등 3대 신사업과 웹 3.0으로 대표되는 미래 기술을 '4대 플랫폼'으로 규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과거 (현 LG유플러스의 전신인) LG텔레콤과 데이콤, 파워콤이 각각 유·무선 사업을 전개하던 시기를 '1.0', 3사 합병 후 LTE와 5G를 기반으로 통신사 선도 이미지를 구축하고 한 단계 도약한 시기를 '2.0'으로 볼 수 있다"며 "이제 전통적인 통신 사업 영역을 넘어 데이터와 기술 기반으로 고객 중심 플랫폼과 서비스를 만들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U+ 3.0'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고객을 이해해야 하고, 고객을 이해하기 위해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 사장은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까지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을 30%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중장기 성장전략을 통해서는 5년 후인 오는 2027년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고, 기업가치도 12조원까지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2021년 대비 두 배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과거 텔레콤·데이콤·파워콤이 각각 유무선 사업을 전개하던 시기를 '1.0' △3사 합병 후 LTE와 5G를 기반으로 한단계 도약한 시기를 '2.0'으로 규정하고 이제 'U+3.0'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3.0 시대’를 위한 4대 플랫폼은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케어 ▷웹(WEB) 3.0이다.

먼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은 통신사업에서의 디지털화를 가속화시켜 고객의 일상 전반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화 수준이 낮은 통신사업에서 DIY요금제·이심(eSIM) 등을 통해 디지털 접점을 늘려 나가고, 고객의 데이터를 면밀히 파악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할 수 있는 '구독', '루틴' 서비스와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5년후 700만명이 이용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헬스케어, 펫, 여행 등 연계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놀이플랫폼은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콘텐츠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라인업을 확대해 TV, 아이돌 등 여러 포맷으로 고객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의 U+tv는 실시간 채널과 OTT의 데이터를 통합해 시청경험을 혁신하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 사장은 “IPTV로 다양한 OTT를 시청할 수 있는 ‘OTT TV’로 진화시킬 것”이라며 “팬덤이 확실한 스포츠-아이돌 서비스 역시 자체 제작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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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적된 데이터를 새로운 콘텐츠 제작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도 만든다. 최근 개편된 ‘아이돌플러스’는 라이브, 멀티뷰, XR 등 기술을 적용해 3D 전시관, NFT 등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로 확대한다.

성장케어 플랫폼은 영유아 가정을 위한 '아이들나라'를 모바일 중심 '키즈 OTT'로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인터렉티브 학습 콘텐츠를 통해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도 몰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육아와 교육에 필요한 선생님, 교보재 상품을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커머스 플랫폼도 구축해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치원 등 B2B 교육솔루션 시장을 공략하고, 레퍼런스를 축적해 글로벌시장에 ‘K-교육’을 수출하겠다는 방침이다.

황 사장은 "지금까지 아이들나라가 IPTV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하다 보니 고객의 이용패턴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부모-자녀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 접점을 만들기 위해 '키즈 넷플릭스'로 자리매김할 구독형 플랫폼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이러한 플랫폼에 차세대 기술 트렌드인 '웹 3.0'을 적용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들의 플랫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아이돌·콘텐츠 NFT(대체불가토큰) 등 웹 3.0 방식의 보상 체계를 마련하고, 메타버스 등 기술 영역의 연구개발(R&D)과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서 고객이 유플러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간이 길어져야 한다"며 "유플러스의 플랫폼에서 고객의 모든 시간이 소비되도록 4대 플랫폼 사업을 치열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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