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아울렛 화재 사고 보상 발표…협력업체에 긴급 생활자금 지원

산업일반 2022-10-05 13:53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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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그을음 진 아웃렛 건물 앞에 선 정지선 회장/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현대백화점이 지난달 26일 발생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현대아울렛) 화재 사고와 관련 입점 협력업체와 종사자, 도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보상 방안을 5일 발표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우선 대전점 화재로 영업이 중단된 협력업체 브랜드의 중간관리 매니저와 판매사원 등 약 1천명에게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간관리 매니저에게는 350만원, 일반판매사원에는 250만원이 지급된다.

대전점과 거래해오던 협력업체 300여곳에는 9월 결제 대금 약 25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4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화재 사고에 따른 영업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간 관리 매니저들과 판매사원들을 위해 긴급하게 생활지원금을 마련해 지원하기로 했다"며 "추후 추가 지원 대책을 마련해 이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설·미화·보안 등 도급업체에는 급여 지급 등에 문제가 없도록 대전점 영업이 정상화되는 시점까지 도급비 전액을 지급하고, 도급업체 소속 직원들을 위한 추가 지원책도 검토하기로 했다.

화재로 판매가 불가능한 입점 협력업체 상품 재고에 대한 보상 절차도 진행된다. 현대백화점은 현재 협력업체의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 재고 실사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영업 중단으로 자금난을 겪을 수 있는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무이자 대출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대전점 화재 사고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다양한 보상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며 "다시 한 번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거듭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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