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 ISSUE] 한화 70주년, 김승연 회장 "어제를 경계하고 지속혁신으로 100년 한화 만들자"

기업 2022-10-11 13:33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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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한화그룹 제공
[더파워 이경호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어제의 한화를 경계하고 늘 새로워져야 한다"면서 지속적인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100년 한화의 청사진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약속하고,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는 기업'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11일 사내방송을 통해 공개한 그룹 70주년 창립기념사에서 “한화의 지난 70년은 끊임없는 도전과 개척으로 대한민국의 산업 지형을 확대해온 역사”라면서 “필요하다면 지금까지의 성공 방정식을 허물어서라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자”고 밝혔다.

김 회장은 100년 한화의 청사진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약속하는 기업',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는 기업'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토탈 방산 기업, 그린에너지 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그 이상의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가장 밀접한 금융·서비스부터 꿈과 미래를 앞당겨줄 화학·에너지·항공우주까지 모든 영역에서 한화다운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그룹은 지속적인 사업재편과 투자를 통해 사업간 시너지 강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2020년에는 통합 한화솔루션이 출범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심의 방위산업 재편을 통해 지상에서부터 항공우주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종합방산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우조선해양 인수에도 나섰다.

김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태양광·방산 등 주력사업을 맡으며 그룹 전반을 총괄하고,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이 금융사업을, 삼남 김동선 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장이 호텔·리조트·유통 사업을 맡아 오너 3세 중심으로 사업구도를 재편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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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계불꽃축제 2022/연합뉴스 제공

윤리·준법 경영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100년 한화를 향한 혁신의 길에 인재와 윤리·준법경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정한 보상과 과감한 채용·발탁을 통해 함께 도전하고 꿈을 키우며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그는 “한화라는 이름에 사회와 고객이 보내는 신뢰의 무게만큼 우리는 더 큰 책임감과 사명 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모든 사회구성원과 함께 발전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기업의 역할에 한 치의 부족함도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과와 능력에 따른 공정한 보상과 과감한 채용 및 발탁을 통해 함께 도전하고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 가자”라고도 했다.

지난해 5월 그룹 ESG위원회 출범 이후 금융, 제조를 포함한 주요 계열사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지배구조헌장 제정을 마치는 등 ESG 경영을 위한 본격적인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한화솔루션은 한국산업은행과 최대 5조원에 이르는 금융 협력을 맺고 태양광‧수소 등 글로벌 그린에너지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한화그룹은 지난해 출범한 한화스페이스허브를 중심으로 우주 산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6월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가 참여한 누리호 2차 발사가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최근에는 대우조선해양의 인수에 나서며 국가 핵심 기간산업을 지키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업의 역할에도 매진하고 있다.

김 회장은 “크고 작은 위기도 있었지만 ‘신용과 의리’의 한화정신을 통해 시련을 극복하고 더 높이 도약할 수 있었다”며 “지금의 한화를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게 만든 원동력은 한화 가족 모두의 헌신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중한 우리의 역사를 바탕으로 끝없이 도약할 100년 한화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한화는 '함께멀리' 철학을 바탕으로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비롯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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