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기업 CEO 10명 중 4명은 'SKY' 출신...오너 일가 출신 비중 낮아져

기업 2022-11-02 08:57 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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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더파워=최병수 기자]
국내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10명 중 4명은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이른바 ‘SKY’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여성 CEO 비중은 1.7%에 불과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10월 말 현재 국내 500대 기업 CEO 659명의 출신 이력을 분석한 결과 'SKY' 대학 출신이 44.6%(265명)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0년 전(47.1%)과 비교하면 2.5%포인트 감소했다.

학교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22.9%(136명)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 12.5%(74명), 연세대 9.3%(55명) 순이다. 지방대 출신은 18.8%(11명)로 10년 전과 비교해 3.5%포인트 늘었다. 외국대 출신도 8.0%(47명)로 0.6%포인트 상승했다.

경기·경복·서울고 등 소위 전통 명문고 출신은 10년 전 22.0%에서 올해 8.3%로 급감했다. 고교 평준화 이후 세대가 경영 일선에 등장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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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3명 중 1명의 학부 전공은 경영·경제학이다. 2012년 33.2%에서 올해는 36.9%로 3.7%포인트 증가했다. 이공계에서는 화학공학, 기계공학 순으로 많았다.

오너 일가 출신 CEO는 16.2%(99명)로 10년 전보다 8.3%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내부 승진자 비중은 53.7%(328명)로 2.6%포인트 늘었고, 외부 영입 CEO도 30.1%(184명)로 5.6%포인트 늘었다.

여성 CEO 비중은 1.7%(11명)로 10년 전에 비해 0.7%p 늘어났지만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대기업 CEO 평균 연령은 59.0세로 10년 전에 비해 0.8세 높아졌다. CEO의 평균 연령이 낮은 업종은 서비스(55.0세), 유통(55.3세), 제약(56.2세), 통신(56.7세) 등이다.

대표이사의 출신 지역은 서울과 영남이 각각 30.3%(105명)로 가장 많았고, 해외와 호남이 각각 9.8%(34명), 충청 9.2%(32명), 경기‧인천 6.1%(21명), 강원 3.5%(12명), 제주 1.2%(4명) 순이었다.

해외 출신자는 10년 전 6.4%에서 올해 9.8%로 3.4%p 늘어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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