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판교 데이터센터서 이번엔 감전사고... "서버 운용에 아무 영향 없어"

IT 2022-11-08 11:28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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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판교 데이터센터[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화재로 카카오 등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작업자 감전 사고가 또 일어났다.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 21분께 경기 성남 분당구 삼평동 SK C&C 판교캠퍼스 A동(서버동) 옥상에서 냉동기 유지·보수 작업 중 전선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 작업자 2명은 감전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소화 장비가 자동으로 작동하면서 자체 진화에 성공해 불이 번지지는 않았다.

냉동기는 데이터센터의 항온·항습 상태를 유지하는 장치로, 이번 사고는 매달 있는 정기 점검 도중 발생했다고 SK C&C는 설명했다.

SK C&C 관계자는 "작업자들이 작업 범위가 아닌 전선을 건드리면서 스파크가 튄 것"이라면서 "서버 운용에는 아무런 영향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측은 8일 현재 이번 감전 사고로 인한 카카오 운영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네이버 쇼핑, 스마트스토어, 지도 등 다수 주요서비스에서 장애를 일으킨 네이버 측도 “데이터센터 감전사고로 인한 서비스 장애는 아니었다”고 이날 설명했다. 당시 네이버 서비스 장애는 트래픽 급증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달 15일 카카오 등의 데이터 관리 시설이 입주한 SK C&C 판교캠퍼스 A동 지하 3층 전기실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서버 서비스 전원이 차단되면서 카카오 먹통 사태가 발생했고 네이버, SK 계열사 등의 서비스가 크고 작은 장애를 일으켰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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