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 ISSUE] LS그룹, 오너 3세 경영 시동... 구본규·구동휘 승진

산업일반 2022-11-23 09:22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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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규 LS전선 신임 사장(왼쪽)과 구동휘 LS일렉트릭 신임 부사장. [사진=LS그룹]
[더파워 이경호 기자]
LS그룹이 구본규 LS전선 부사장을 사장으로, 구동휘 LS일렉트릭 전무를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시키는 오너3세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그룹은 22일, 구자은 회장 취임 이후 첫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직 안정과 성과주의를 골자로 한 이번 인사에서는 전문경영인인 명노현 ㈜LS 사장과 도석구 LS MnM(옛 LS니꼬동제련)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구 신임 사장은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아들이다. 그는 2007년 LS전선 미국법인에 입사해 2015년 LS일렉트릭 A&D 해외사업부장 상무, 2017년 LS일렉트릭 산업자동화사업본부장 전무로 승진했다. 이어 2019년 LS엠트론 경영관리 최고운영책임자(COO) 전무, 2021년 LS엠트론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 부사장을 거쳐 올해 LS전선 CEO 부사장에 취임했다.

구 신임 부사장은 구자열 LS 회장의 아들이다. 그는 2013년 LS일렉트릭 경영전략실 차장으로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이후 2018년 중국 산업자동화사업부장 상무, 2019년 ㈜LS 밸류 매니지먼트 부문장 상무 등을 거쳐 2021년 E1 COO 전무로 승진했다. 구 부사장은 지난해 E1에서 회사 주력인 액화석유가스(LPG) 사업, 신성장 동력인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총괄했다.

LS그룹은 구 회장 체제 출범 첫해인 올해 그룹의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됨에도 앞으로 이어질 글로벌 경기 침체를 고려해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찍고 외형과 조직 변화를 최소화하는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대부분 유임시켰다고 설명했다.

대신 성과주의에 입각해 사업주도형 CEO인 명노현 사장과 LS MnM을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성장시킬 도석구 사장 등 2명의 전문 경영인 CEO를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부사장 승진자는 김동현 LS일렉트릭 ESG총괄 대표이사, 한상훈 E1 경영기획본부장, 전무 승진자는 안길영 LS일렉트릭 글로벌사업지원본부장 연구위원, 김수근 E1 국내영업본부장, 정경수 GRM 대표이사 등 3명이다.

올해 LS그룹 승진자는 총 27명이다. 지난해 47명이 승진한 것과 비교하면 대폭 줄었다.

LS그룹은 경제 위기 속 성장 흐름을 독려하기 위해 전기화 시대를 이끌어 갈 기술·디지털·글로벌 등 다양한 내외부 전문가를 영입·승진시켜 그룹의 미래 성장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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