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SK, 美 퍼펙트데이와 대체 유단백질 사업 추진 MOU 체결

유통 2022-11-24 11:14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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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좌측부터 SK㈜ 그린투자센터 김무환 센터장, Perfect Day CEO Ryan Pandya, 매일유업 이인기 기획실장
[더파워 이경호 기자]
매일유업과 SK가 미국의 대체 유(乳)단백질 기업 퍼펙트데이(Perfect Day)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미래 푸드테크 파트너십 기반을 확보한다.

매일유업과 SK는 퍼펙트데이와 함께 대체 유단백질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3자 합작법인 설립을 논의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SK의 전략적 투자 역량을 기반으로 매일유업이 보유한 제품화, 유통 및 판매 역량과 퍼펙트데이의 대체 유(乳)단백질 개발 및 제조 경쟁력을 결합하여 3社가 공동으로 한국에서 사업 추진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3자 합작법인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마치는 대로 퍼펙트데이가 생산하는 원료를 한국에 들여와 매일유업이 완제품 생산, 유통, 판매 등을 맡는 형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SK가 약 1200억원을 투자한 퍼펙트데이는 세계 최초로 단백질 생성 유전자에 미생물을 결합, 발효를 통해서 단백질 생산에 성공한 기업으로 다양한 식품 업체들에게 아이스크림, 초콜릿, 크림치즈, 단백질 파우더, 스무디 등을 만드는데 필요한 우유 단백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글로벌 식품 기업 1위 네슬레(Nestle)는 퍼펙트데이의 원료를 활용하여 비동물성 단백질 성분의 유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밝히기도 하였으며, 제너럴밀스(General Mills), 마스(MARS) 등도 퍼펙트데이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퍼펙트데이의 우유 단백질은 ISO 14067 검토를 통해, 온실가스 97%, 물 사용 99%, 에너지 사용량 60% 절감 등의 친환경적인 효과가 있음이 입증이 되어 親환경적 Sustainable Food를 통한 ESG 경영에도 기여하는 의미가 있다.

매일유업은 중장기적으로는 푸드테크 중 정밀발효(precision fermentation) 기술 기반의 대체 유(乳)단백질을 활용하여 아이스크림, 성인영양식, 유음료 등 제품을 순차적으로 개발하여, animal-free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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