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개인정보 유출에 결제 오류 논란까지... '일파만파'

IT 2023-01-12 14:28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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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유독 홈페이지 캡처
[더파워 이경호 기자]
LG유플러스가 18만명에 달하는고객 정보가 유출돼 경찰이 경위를 수사중인 가운데, 결제 오류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시끄러운 모양새다.

11일 TV조선은 구독상품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첫 달엔 1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일부 고객에겐 원래 가격대로 결제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LG유플러스가 선보인 구독서비스인 '유독'은 OTT와 자기개발, 여행, 식품, 도서 등 원하는 구독상품을 매달 할인 받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첫 달 100원' 행사를 벌였는데, 결제 오류가 발생한 것. 이렇게 확인된 경우만 100여명이 넘는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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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화면 캡처

LG유플러스 측은 지난 9일 처음 오류를 인지했지만 사흘 간 쉬쉬하다 11일 고객들에게 공지 문자를 보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산 오류로 인해서 일부 고객들에게 청구가 잘못되었는데 원상 복구 예정이고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LG유플러스 측은 당초 다음 달 요금에서 차액을 차감해준다고 했지만, 거세진 고객 불만에 카드 취소 후 재결제하겠다며 입장을 바꿨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10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일부 고객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했다"며 "소중한 정보가 부적절하게 이용될 수 있으니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개인 정보가 유출된 고객 수는 18만명이다. 유출된 정보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포함됐으며 납부와 관련한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것이 LG유플러스 측 설명이다.

하지만 유출된 정보의 항목들이 처음 알려졌던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LG유플러스가 정보 유출 피해 고객에게 보낸 안내문에 따르면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외에도 가입자 고유식별번호(IMSI),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유심번호, 이메일, 가입일, 가입 상품명, 고객정보 변경 시간 등이 포함됐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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