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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르 인플루언서, 블랙페이스 사진 '후폭풍'..."인종차별 아니다"

[더파워 김유진 기자]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뷰티 인플루언서인 가디르 술탄이 ‘블랙페이스’가 포함된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한 이후 계속되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200만명을 보유한 가디르 술탄이 지난해12월 31일 ‘블랙페이스’ 사진과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자 팔로워들이 충격에 빠졌다.

가디르는 동영상에 “당신이 어디에서 왔는지, 무엇을 믿든지 간에 우리는 모두 이 세상의 자녀이며 우리는 모두 세계를 동등하게 공유한다. 아름다움은 모든 모양과 색에서 나온다. 그러나 서로 사랑하고 우리의 화합을 축하하자. 모두 사랑하고, 새해 복 많이 받아라. #happynewyear #happy_new_year #2020.” 라고 캡션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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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디르 술탄 인스타그램

가디르의 새해 인사 의도와 달리 인스타 영상에 일부 팔로워들이 반감을 드러냈다. 일부 팔로워들른 얼굴을 검게 칠한 가디르의 선택에 분노를 표현했다. 팔로워들은 “얼굴색을 어둡게 칠하는 것은 문맥이나 상황에 관계없이 ‘블랙페이스’의 인종 차별적 역사 때문에 항상 받아들일 수 없는 행동이다”, “블랙페이스라니 진심인가? 혐오스럽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인스타 팔로워들도 “이것이 바로 블랙페이스이다. 매우 불쾌하다. 교육받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당신은 더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검은 피부에 능력이나 재능을 펼치고 싶다면 흑인 모델을 기용하라!”라는 반응도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미쳤다.” “불쾌하다.”라고 표현하며 가디르에게 동영상 삭제를 촉구했다.

가디르는 '블랙페이스' 논란에 대해 검은 피부 화장을 한 사진을 게시하면서 “나는 인종 차별 주의자가 아니다"며 "내가 보여준 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려고 했던 것뿐이었다”라고 반박했다. 가디르는 인스타그램 사진을 삭제하지 않고 해당 논란에 대한 BBC뉴스 보도 동영상을 공유하며 자신을 변호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kyj@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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