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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맛집 쟁반집8292, 점심부터 고객 몰리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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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김찬영 기자]
고기집은 외식업계의 스테디셀러 창업 아이템이다. 문제는 우후죽순 생겨나는 매장으로 인해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이다. 특히 저녁 장사만 하는 경우도 많아 매출에 한계를 가져오기도 한다.

이에 반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점심부터 고객이 웨이팅을 해야 하는 매장이 등장해 관심받고 있다. 주인공은 종로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쟁반집8292다. 독특한 쟁반 모양의 서빙트레이와 맛있는 8가지의 반찬, 가성비 높은 돼지고기와 소고기가 장점이다.

쟁반집8292는 고기집 운영의 어려움인 점심을 위해 독특한 메뉴를 내놨다. 한쟁반고기정식인데, 차별화된 방법으로 숙성한 돼지고기와 푸짐한 반찬, 된장찌개를 한번에 즐길 수 있어 가성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각 맛집으로 불리고 있다.

저녁 메뉴를 미리 맛볼 수 있다는 장점도 제공하면서 저녁 고객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역할도 하고 있다. 쟁반집8292 관계자는 “쟁반에 차려진 8가지 반찬과 고기가 맛있다는 고객 평이 높다”라며 “시각적, 미각적인 면에서 다른 고기집과 차별화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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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반집8292는 또 고기집 운영의 최대 난제인 인건비 절감을 위한 특허도 획득했다. 불판을 포함한 반찬 등을 쟁반 하나에 모두 담아 한번에 서빙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러번 테이블을 왔다갔다 할 필요가 없어 인건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라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테이블 가운데를 움푹하게 제작해 쟁반을 고정하기 쉽도록 했다. 쟁반 서빙트레이는 디자인(등록번호 30-0946554) 등록을, 식당테이블은 특허(출원번호 10-2018-0006712)를 획득했다. 거치된 불판을 비롯한 쟁반은 중식당처럼 회전이 가능해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판매되는 가격도 저렴하다. 본삼겹살, 목살, 항정살을 비롯해 육질이 부드럽고 마블링이 뛰어난 듀록 오겹살이나 국내산 1등급 암돼지인 꼬들살도 1만원 이하로 즐길 수 있다. 쇠고기인 우삼겹(와규 아카우시 품종)과 갈비살, 차돌박이도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다.

쟁반집8292 관계자는 “소비자에게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창업자에게는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했다”라며 “한번 맛보면 단골이 될 수밖에 없는 브랜드의 자부심으로 종로 종각 맛집을 지키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찬영 기자 kcy@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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