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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로커스체인 “실용 가능한 고성능 퍼블릭 블록체인” 선언

성능·확장성 한계 극복, 스마트폰에서도 코인채굴 가능…응용분야 무궁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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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테크놀로지는 10일, 자사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로커스체인'으로는 고성능 채굴기가 아닌, 일반 노트북이나 PC로도 채굴이 가능하다고 전했다[사진제공=블룸테크놀로지]
[더파워 심우성 기자]


국내 한 중소기업이 블록체인 업계 최대 화두인 ‘퍼블릭 블록체인’ 대중화를 선언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업체 블룸테크놀로지(대표 이상윤)의 ‘로커스체인’이 주인공이다.

블룸테크놀로지는 1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사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로커스체인’이 상용 가능한 수준의 고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통해 일부 기업에서 도입하거나 퍼블릭 블록체인을 가상화폐 채굴 등에 사용하는 경우는 있지만, 일반 대중 또는 모든 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실사용이 가능한 퍼블릭 블록체인을 본격 상용화시킨 사례는 전무한 상태.

가장 큰 이유는 성능이 느린데다, 데이터 저장과 검증이 분리되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 거래는 취소라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고, 보호받아야 할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오픈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또한 검색하거나 실행에 필요한 요구성능이 너무 커서 느릴 수 밖에 없는 게 퍼블릭 블록체인의 태생적인 한계점이었다.

이날 블룸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이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에 대한 한계점을 로커스체인이 모두 극복했다.

우선 초당거래건수(TPS)가 4000~1만건으로 대폭 늘어났다.

일부 업체에서 이보다 빠른 수치를 내놓기도 했지만, 모두 이론적인 수치일 뿐이란 게 블룸테크놀로지 측 주장이다. 반면 자사 수치는 이론이 아닌 실제 네트워크 사용 환경을 고려한 수치라고 강조했다.

단일거래처리시간(Latency)도 대폭 짧아졌다.

이날 이 회사가 밝힌 시간은 0.1초에서 최대 7초 정도다. 갭이 큰 것은 거리에 따른 것으로, 7초는 지구를 한바퀴 돌 정도의 먼 거리에서도 이 정도 시간이면 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 사용량이 몰려도 느려지지 않을 만큼의 확장성도 늘렸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채굴기(Validator) 운영에 필요한 리소스는 대폭 낮췄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노트북PC 또는 기타 IoT기기에서도 채굴이 가능, 향후에는 개인이 고성능 채굴기 없이 손쉽게 채굴기를 운영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테스트넷을 운영중인 이 회사는 메인넷으로 가기 위한 발판으로 최근 여러 전문가들과 상용화 검증단계를 밟고 있다.

또 실시간 피드백 또는 실시간 결제가 필요한 엔터테인먼트 분야 및 택시업계와도 상용화 논의를 준비중이다.

본격 상용화까지는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정도의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테스트넷 이후 메인넷으로 가기까지 충분한 테스트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디지털금융연구소 문영배 소장은 “드디어 한국에서 진정한 퍼블릭 블록체인이 탄생했다”며 “전 세계로부터 주목받기 시작하는 시점이니 만큼, 실 상용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이나 업계의 큰 관심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심우성 기자 woosungsh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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