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이지숙 기자) 독창적인 용기 디자인과 트렌디한 컬러, 뛰어난 품질로 한국 시장에서 인정 받기 시작한 국내 인디 메이크업 브랜드 '누그레이(nuegray)'가 일본에 이어서 중동 국가 사우디에 진출했다. 지난 해 이미 일본 버라이어티 Loft, 앳코스메도쿄 등 오프라인 매장에 진출한 누그레이는 최근 중국과 베트남에도 진출하였으며, 마침내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중동 시장까지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누그레이는 사우디아라비아 내 가장 큰 도시인 제다 시티의 ‘Multi Alenayah’ H&B Store에 첫 런칭을 성사 시켰다. 초기 시장 진입에 필요한 고객층 및 제품 수요를 확인하고 현지 고객사 니즈에 부합한 신규 라인 제품들을 보완하여, 수도 리야드 및 주변 도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브랜드 런칭 불과 1년만에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유니크한 용기 디자인과 차별화된 제형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가장 에센셜하고 베이직한 컬러군과 촉촉한 제형의 포뮬라가 중동의 고온 건조한 사막 환경까지 만족시켰다고 보고 있다.
또한 ‘나 다움’을 응원하는 브랜드 철학은 사우디에서 여성 인권에 대한 변화가 일어나는 만큼 사우디 시장 내에서 입지를 강화 시키는데 적지 않은 마케팅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옴니버스센트럴 이규호 대표는 K-콘텐츠의 인기로 K-뷰티의 인기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중동 시장은 산유국 중심의 강력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향후 세계 4대 글로벌 뷰티 시장으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 K-뷰티의 이점을 잘 활용하여,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은 물론, 개성 있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중동의 중심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부터 22개 아랍 국가 전체로 시장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전달했다.
누그레이 브랜드팀 관계자는 중동 시장에 적합한 제품 컬러들을 추가적으로 출시하고, <누그레이>만의 차별화된 콘셉트와 독창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중동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규호 대표는 "MENA시장 뿐만 아니라 인도, 남미, 동남아 등 잠재력과 성장성이 높은 신흥 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한 단계 높은 브랜드 기획력으로 글로벌 뷰티 브랜드사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