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유연수 기자) 대미 제조업 투자가 서부에서 동부로 집중됨에 따라 美 동부에 항만터미널 등 물류인프라를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24일 발간한 ‘미국 공급망 재편에 따른 수출입물류 변화와 정책과제’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미국 투자는 코로나 전 대비 약 1.8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규모 설비투자와 완제품 및 기자재 물류를 동반하는 한국 제조업의 미국 투자는 10년 전에 비해 동부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텍사스에 대규모 반도체분야 투자 계획을 갖고
(더파워뉴스=유연수 기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MZ세대(2030세대) 열 명 중 여섯 명(60.4%)은 본인의 기업가정신이 낮게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6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하여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및 경제교육 국민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59.7%의 국민은 스스로 기업가정신을 낮은 수준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세대별로는 본인의 기업가정신이 높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60대 이상에서 가장 높았고(51.2%), 이어 30대(41.3%), 2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산업별 시가총액 글로벌 1위 기업의 순이익률이 국내 1위 기업 순이익률의 2.5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에 따른 137개 세부 산업별 시가총액 1위에 해당하는 국내·글로벌 기업의 수익성을 비교한 결과를 27일 공개했다.조사에 따르면 수익성 분석 시, 글로벌 1위와 국내 1위의 격차는 EBIT(이자비용 및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 기준 영업이익률 단계에서 주로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총이익률은 글로벌 1위(44.7%)가 국내 1위(40.6%)의
(더파워뉴스=유연수 기자) 기존 체계로는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이 어렵고, 재생에너지·원전·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CFE)를 폭넓게 활용해야만 효과적인 탄소중립이 실현 가능하다는 전문가들의 공감대가 확인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CF연합과 지난 15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무탄소에너지 잠재력 제고를 위한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세미나에는 산업부 안덕근 장관,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김상협 위원장 등 정부기관장 외에도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 주현 산업연구원장,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등 경제단체, 대학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에 근접한 2.0%로 전망했다. 한경연은 지난 15일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4년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은 2024년 경제성장률은 세계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실적의 호전에 힘입어 2.0%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회복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수회복은 기준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하반기 이후에 가시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원리금 상환부담 누적에 따른 민간부채 리스크에 대한 원활한 대처여부가 내년 성장흐름의 주
(더파워뉴스=유연수 기자)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3월 BSI 전망치는 97.0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부터 기준선 100을 24개월 연속 하회하고 있다.2월 BSI 실적치는 90.2으로, 2022년 2월(91.5)부터 25개월 연속 부진한 것으로 조사돼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월 업종별 BSI는 제조업(100.5)과 비제조업(93.5) 전망이 서로 엇갈렸다. 제조업 BSI는 20
(더파워뉴스=유연수 기자) 한국이 글로벌 배터리 공급기지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지난 23일 ‘한국의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허브 구축 가능성 연구’ 보고서에서 “미국, EU 등 해외 주요국은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이 중국을 대신하여 공급망 허브를 구축할 수 있는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현재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은 광물
(더파워뉴스=유연수 기자) 최근 우리 기업들은 주요 자금조달수단으로 내부 유보금을 활용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착하기 시작한 대출 상환 청구서와 보수적 운영의 영향으로 보인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최근 매출액 1000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자금조달 실태’를 조사한 결과, 기업들의 주요 자금조달 수단이‘내부 유보자금’(63.0%)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금융권 차입’(33.7%), ‘회사채·주식 발행 등 직접금융시장’(2.3%) 등 외부로부터의 자금조달을 후순위로 응답했다.이번 결과는
[더파워 유연수 기자] EU내 한국과 최대 교역국인 독일과 경제협력을 위해 재생에너지, 수소, 첨단기술, 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해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지난 14일 ‘한-독일 미래 유망산업 협력과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양국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과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협력이 필요하며, 수소경제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고, AI, 항공우주, 배터리 등 첨단기술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디지털 공공서비스 분야 협력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망 구축 등 인프라 수
[더파워 이경호 기자]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비대면 수요와 맞물리면서 무인 점포 수가 빠르게 증가한 가운데, 최근 무인 점포가 일상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편화된 가게로 여겨지며 각광받고 있다.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3 무인 점포 관련 U&A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인 점포 인지자 및 이용자들이 이전 조사 대비 소폭 증가한 가운데 최근 무인 점포의 대중화를 실감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조사에 따르면 요즘 무인 점포가 많아진 것을 체감한
[더파워 유연수 기자] 경기침체로 인한 판매 부진, 재고 증가로 국내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지난해 부실기업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31일 '기업부실예측모형을 통한 ‘23년 부실기업 추정'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경협은 기업부실확률추정모형을 바탕으로 2018~2022년 기간 동안 비금융업 외감기업의 자산, 부채, 매출액, 이자비용 등의 재무지표를 회귀분석한 결과, 이들 지표들이 악화될 경우 부실확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한다고 분석했다.구체적으로, 기업의 자산과 매출액이 각
[더파워 유연수 기자] 지난해 말부터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가는 가운데, 기업들은 본격적인 경기회복 시점을 2025년으로 내다봤다.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215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이 바라본 2024 경영·경제전망’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경기 회복세가 내년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 회복 시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내년(2025년)부터’라는 응답이 40.1%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올해 하반기’라는 응답이 34.2%, ‘2026년 이후’는 16.9%였다. 반면, ‘올 상반
전북대 교수 임용 채용 논란은 지방 국립대의 미래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최종 면접 1순위 후보들의 무더기 탈락이 이례적이라는 지적과 학교 발전을 위해 그에 맞는 교수를 채용해야 하는게 당연한 것 아니냐는 논리가 서로 충돌 중이다. 불합격자 입장에서는 특별한 사유가 없고, 3차례에 걸쳐 평가를 거친 후보자들인데 불합격을 시킨건, 결국 줄 세우기라는 폐해라고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 반면, 학교측은 채용 과정에서 면접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는데, 그걸 학교측의 채용 문제로 삼는 것은 침소봉대하는 것이라고 반박한
[더파워 유연수 기자] 월평균 실질 사교육비가 1만원 증가하면 합계출산율이 0.012명 감소하고 합계출산율 하락의 약 26.0%가 사교육비 증가에 기인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사교육비가 저출산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저출산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공교육을 정상화 해 사교육비 부담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보고서는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2022년 사교육비 총액은 26조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반면, 2022년 합계출산율은 0.78로 역대 최저기록을 경신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더파워 최병수 기자] 우리 경제가 장기간 1~2%대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경제 전문가들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12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경제전문가(경제·경영학과 교수 211명, 응답자 기준)를 대상으로 한 '최근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3.2%는 우리 경제가 장기간 1~2% 대의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4년 하반기 또는 2025년’에 환율(63.5%)과 물가(72.1%)가 안정화될 것이란 응답이 많았다. 법인세와 상속세 최고세율은 지금보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코로나19 이후 기술‧지식의 빠른 발전과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따라 기존의 대학 체제로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교육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앞으로 20년 뒤 입학자원이 현재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하며, 존폐 위기에 놓이는 대학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그 동안 교육계에서는 미래사회가 원하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유형별 혁신을 선도할 특성화 대학을 양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으며, 정부의 재정지원도 학문연구, 산학협력, 수익창출, 평생교육, 직업교육 특성화 등으로
[더파워 유연수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사건에서 검찰과 법원이 기업의 안전보건확보의무 이행수준에 대한 면밀한 검토없이 형사책임을 묻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6일 상의회관에서 법무법인 세종과 공동으로‘중대재해처벌법 사례와 기업의 대응방안’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김동욱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변호사는 중대재해처벌법 판결과 주요 기소사례를 분석한 후, 검찰·법원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너무 쉽게 유죄를 인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실제로 검찰은 중대재해처벌법 사건의 91%(32건 중 29건)에 대해 기소
[더파워 최병수 기자] 한국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인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 중국의 인재 양성 전략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는 20일 박동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에 의뢰한 '한미중 인공지능 인재 확보 전략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인공지능 전문 인재 수는 2551명으로 전 세계의 0.5%에 불과해 전문 인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 전문 연구기관인 엘리먼트 AI가 발표한 ‘2020 글로벌 AI 인재보고’에 따르면, 2020년 전
[더파워 최병수 기자] 재택근무제도를 운영했던 대기업 비중이 6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방역정책 완화에 따라 재택근무를 중단한 기업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매출 50대 기업 재택근무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58.1%가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를 시행한 적 있으나, 현재는 하지 않는 기업’이 38.7%, ‘지금까지 시행한 적 없다’라고 응답한 기업 3.2%로 전체 ‘재택근무 미시행’ 기업은 41.9%
[더파워 최병수 기자] 국내 젊은 창업자들은 현행 상속세 제도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기업인 중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인 30~40대 벤처 및 스타트업 CEO(창업자) 140명(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우리 상속세제에 대한 3040 CEO(창업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중 대다수(85.0%)가 ‘상속세 폐지’ 또는 ‘최고세율 OECD 평균 수준(25%)으로 인하’가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또한 이들은 높은 상속세가 기업가정신을 저해(93.6%)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