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월 100만원 이상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사람이 7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2023년 12월말 기준 월 100만원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는 68만7183명이었다. 남자 65만5826명, 여자 3만1357명이었다.급여 종류별로는 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해서 받는 일반적인 형태의 국민연금)을 타는 사람이 68만64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유족연금 4560명, 장애연금 1977명 등이었다.특히 노령연금의 경우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지난 20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올해 1분기 우리 경제가 수출과 건설투자 호조에 힘입어 1.3% 성장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3%로 집계됐다.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수출 급감과 함께 2022년 4분기(-0.3%) 뒷걸음친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0.3%) 반등한 뒤 2분기(0.6%), 3분기(0.6%), 4분기(0.6%)와 올해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1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특히 건설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최근 중동사태 악화에 따른 경기심리 악화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다시 악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올해 5월 BSI 전망치가 94.9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월(98.6) 대비 3.7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에 대한 긍정 응답이 부정보다 많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 응답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5월 업종별 BSI는 제조업(95.5)과 서비스업(94.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최근 중동지역 정세불안으로 원유수급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향후 유가 급등의 충격이 발생할 경우 올해 4분기 물가상승률이 최대 4.98%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4일 ‘국제유가 충격이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최근 중동지역 리스크 확산 우려로 국제원유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원유 가격은 2023년 6월 공급과잉 해소로 저점을 찍은 뒤 2024년 4월 현재(4월 1일~22일 일평균 가격 기준) 약 20% 상승했다. 유종별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하 신협재단)은 ‘2024년 신협 어부바 멘토링’ 사업 진행에 앞서 전국 6,000명 아동의 전인격적 성장을 위해 6억6000만원의 후원금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지난 23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신협 어부바 멘토링’은 보건복지부, 신협사회공헌재단,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가 함께 협력하여 운영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수행기관으로는 올해 전국 225개 신협과 아동복지시설로 확정되었으며, 서로 협약을 맺고 협동·경제 관련 주제의 멘토링을 진행한다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21일 고용노동부의 사업체노동력조사 원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2023년 사업체 임금인상 특징 분석'에 따르면, 2023년 상용근로자 연임금총액 인상률은 특별급여 감소로 2022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속된 실근로시간 감소로 2011년 이후 2023년까지 시간당 임금 인상률이 연임금총액 인상률보다 월등히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조사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2023년 연임금총액은 4,781만원으로 전년(4,650만원) 대비 131만원(2.8%), 2020년(4,222만원) 대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지난달 배추, 김 등 농림수산물과 공산품 가격이 모두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122.21)보다 0.2% 높은 122.46(2015년=100)으로 집계됐다.전월 대비로 작년 12월(0.1%), 올해 1월(0.5%), 2월(0.3%)에 이어 넉 달째 오름세다. 지난해 3월보다는 1.6% 올라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도 작년 8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했다.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주요 선진국이나 경제 구조가 비슷한 대만과 비교해 우리나라의 과일·채소 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크게 뛰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2일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에 따르면 G7(미국·일본·영국·캐나다·독일·프랑스·이탈리아)과 전체 유로 지역, 대만과 한국의 올해 1∼3월 월평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한국은 3.0%로 영국(3.5%)·미국(3.3%)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독일(3.0%)이 우리나라와 같았고, 이어 캐나다(2.9%)·미국(2.8%)·프랑스(2.8%) 등의 순이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연금재정의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자동조정장치’ 도입과 민간 수탁사를 통한 경쟁적 운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지난 18일 일본, 스웨덴, 독일, 호주 등 주요국의 연금 개혁 성공 사례를 분석하면서 이같이 밝혔다.한경협에 따르면 일본은 1990년대를 전후해 촉발된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연금재정 악화를 우려한 1985년부터 2012년까지 다섯 차례나 연금법을 손질하는 등 연금개혁을 단행했다일본의 연금개혁에서 참고할 만한 대목은, 2004년 개혁 당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사상 처음으로 한·미·일 재무장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공급망 강화 파트너십(RISE)'을 통해 중국의 과잉생산에 대응한다는 입장을 전했다.또 글로벌 산업 생태계를 교란하는 전기차, 태양광 패널 등 중국의 과잉생산에 대해 전략적으로 대처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최근 원화·엔화의 급격한 절하에 대한 한국와 일본의 우려에 대한 인식도 공유했다.한미일 재무장관들은 17일(현지시간)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한 일본과 한국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했다"고 밝혔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한국 전체 가구의 3분의 1은 1인 가구이며 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 '균형 잡힌 식사'와 '아프거나 위급할 때'를 꼽았다.17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년 가족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1인 가구'의 목소리가 다양하게 나타났다.조사 결과 1인 가구 비율은 직전 조사가 이뤄진 지난 2020년 30.4%에서 지난해 33.6%로 3.2%포인트 늘었다. 연령대별로 70세 이상이 27.1%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25.7%, 50대 13.6% 등 순으로 나타났다.1인 가구가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균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입찰에서 그룹 내 다른 계열사를 들러리 세우는 방식으로 담합을 벌인 KH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KH그룹 소속 6개사가 2021년 6월 강원도개발공사가 발주한 알펜시아 리조트 자산매각 공개 입찰에서 낙찰예정자, 들러리, 투찰가격 등을 담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10억400만원을 부과하고, KH필룩스, KH건설, KH강원개발, KH농어촌산업 및 배상윤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해당 입찰은 강원도개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한일 재무장관이 최근 원화와 엔화 통화 가치 급락에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급격한 외환시장 변동성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세계은행(WB)에서 면담하고 이렇게 밝혔다.먼저 이들은 최근 양국 통화의 가치하락(절하)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다. 최근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양국 통화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등 중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정부가 올해 1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47조4000억원 늘어난 213조5000억원의 재정을 집행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1분기 재정 213조5000억원을 집행했다고 15일 밝혔다. 1분기 현재 연간 계획 대비 집행률은 38.0%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1분기 신속집행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논의·의결했다고 밝혔다.기재부는 앞서 지난 1월 서민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 역대 최고수준(중앙 65%)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정부는 이달 말 종료를 앞뒀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등 '중동사태'가 악화되자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現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ℓ)당 615원이다. 탄력세율 적용 전(820원)과 비교하면 리터당 205원(25%) 낮아진 가격이다. 경유와 LPG 부탄에 대해서는 37% 인하율을 유지한다.최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한국은행이 12일 기준금리를 다시 연 3.50%로 동결해 통화 긴축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 2021년 8월 이후 계속되오던 금리인상 기조가 지난해 2월 동결된 이후 10차례 연속 3.50%로 묶은 것이다.시장에서는 한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물가 안정 측면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에 이르고, 농산물 가격뿐 아니라 유가까지 들썩이는 상황에서 성급하게 금리를 내리면 자칫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여기에 미국 연방준비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2일 오전 9시 올해 들어 세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경제 전문가들과 시장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작년 2·4·5·7·8·10·11월과 올해 1·2월에 이어 다시 동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3.1%)과 3월(3.1%)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 반년 만에 올해 1월(2.8%) 2%대에 진입했다가 농산물 가격 상승 등의 영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지난해 실질적인 나라 살림살이 수준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가 87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국가채무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50%를 넘어선 것도 처음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동시에 건전재정 원칙을 강조하며 법제화를 추진한 재정준칙도 스스로 지키지 못한 꼴이 됐다.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2023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국가결산보고서는 감사원 결산 검사를 거쳐 5월 말에 국회에 제출된다. 우리나라의 세입·세출과 재정, 국가채무 등을 확정하는 절차다.보고서에 따르면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경기침체 여파에도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은 고용 인원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매출 100대 비금융 상장사의 사업보고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고용 인원은 총 77만6520명으로, 2022년(76만7789명)보다 873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확산 전인 2018년(73만9992명)과 비교하면 5년 새 3만6528명이 늘었다.지난해 직원 수가 가장 많았던 기업은 12만4804명의 삼성전자였다.이어 현대차(7만3502명), 기아(3만5737명),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인구 감소 영향으로 20대와 40대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증가폭이 다시 3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28만1000명으로 전년동월 27만2000명 대비 1.8% 증가했다.전년 대비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증가 폭은 둔화 추세다. 3월 증가 폭인 27만2000명은 지난 2021년 2월 19만2000명 이후 37개월 만에 가장 작다.20대와 40대 가입자가 줄어드는 것이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