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유연수 기자)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은 ESG 경영을 실천할 때 환경(E) 부문에서 어려움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환경(E) 부문은 복잡한 환경규제를 제때 파악하기 어렵고, 환경친화적인 시설 및 설비 투자에 많은 비용이 들어 중소기업이 감당할 여력이 없다는 점,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환경 전문인력을 쉽게 구할 수 없다는 점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국내 공급망에 속한 중소·중견기업 1,278개사의 ’22~’23년 ESG 실사데이터 분석 결과, ESG 경영수준을 점수화 했을 때
(더파워뉴스=유연수 기자) 최근 EU에서 ESG 수출규제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기업들의 규제 인식 및 대응 수준이 크게 미흡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최근 국내 수출기업 205개사를 대상으로‘국내 수출기업의 ESG 규제 대응현황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6개 주요 ESG 수출규제에 대한 인식 수준은 100점 만점에‘42점’, 대응수준은‘34점’으로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ESG 수출규제에 대한 인식은 ‘전혀 모름’으로 응답한 경우 0점, ‘매우 잘 알고 있음’으로 응답한 경우를 100점 만점으
(더파워뉴스=유연수 기자) 국내 기업들이 탄소중립에 대응하려고 해도 관련 투자 리스크가 높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국내 온실가스 다배출기업(배출권거래제, 목표관리제 1,000개사 중 390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대응실태와 과제’를 조사한 결과, 탄소중립 투자 리스크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해 ‘높다’(71.7%) 또는 ‘매우 높다’(17.4%)고 응답한 기업이 89.1%에 달했다.반면 투자 리스크가 낮다고 응답한 기업은 10.9%에 그쳤다. 탄소중립 추진이 앞으로 기업에게 기회로 작
[더파워 유연수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법무법인 화우와 공동으로 5일 서울 상의회관에서‘제17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을 개최하고 그린워싱 리스크와 대응방안 등 최근 ESG 현안과 시사점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온라인으로 중계된 이날 회의에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박세민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국장, 김정남 법무법인 화우 그룹장, 황근식 한국공인회계사회 본부장, 양정배 한국SGS 부장, 안수현 한국외대 교수,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 등이 자리를 함께
[더파워 유연수 기자]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최승재 세종대학교 법학과 교수에게 의뢰한 '공익법인 법제 연구' 보고서를 통해 공익법인에 대한 주식취득·보유 규제 완화 시, 기부문화 확산과 더불어 기업승계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英 CAF에서 발표한 ‘2023년도 세계기부지수(WGI, World Giving Index)’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부참여지수는 38점으로 142개 조사대상국 중 79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35점, 88위) 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이긴 하나, 미국(5위), 영국(17위) 등 주요국에 비
[더파워 유연수 기자] 김윤 K-ESG 얼라이언스 의장이 "ESG정책·규제 물결 속 정보의 옥석 가리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한국경제인협회가 24일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초청해 제8차 K-ESG 얼라이언스(의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의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기업들은 그동안 자발적, 적극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해왔다"며, "ESG 관련 기준이 높아짐에 따라, 이미 적극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도 관련 정보, 특히 가치있는 정보 수집에 목말라하는
[더파워 유연수 기자] 롯데는 사회가 더욱 풍요로운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소외계층의 권리와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위기 가정을 위한 공간 지원 사업부터, 필요 품목을 전달하는 맞춤형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롯데는 ‘마음이 마음에게’ 사회공헌 슬로건을 바탕으로 여성과 아동, 나라사랑, 글로벌 분야 캠페인에 중점을 두고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소외계층 아동 가정 난방비 지원… 지역아동 돌봄 해결 위한 ‘mom편한 놀이터’ 조성 롯데는 12월부터 내년 1월 31
[더파워 최병수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기업의 사회공헌 지출액이 평균 153억1000여만으로 실태조사가 실시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이 20일 발표한 '2023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업 전체 사회공헌 지출금액은 3조5367억1096만원으로 전년 대비 20.9% 증가했다. 1개사 당 평균 지출액은 153억1044만원으로 같은 기간 14.6% 증가했다. 이는 사회공헌 실태조사를 실시한 1993년 이래 최고치다.2022년 사회공헌 지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한 기업은 63.5%로 그
[더파워 이경호 기자] 삼성이 다문화청소년, 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새로운 CSR 사업을 시작한다.제일기획과 에스원 등 9개 삼성 관계사 는 2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삼성물산 주택문화관 래미안갤러리에서 ‘사회적 약자 지원 CSR 신사업’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 정의당 배진교 의원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김현준 인구정책실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국제아동권리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의 오준 이사장,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이기민 관장 등 협력 NGO 관
[더파워 최병수 기자] 올해 11월 ‘전지구적 이행점검’을 앞둔 가운데 주요국의 2030 NDC(국가별감축기여)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5일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의 과거 배출량 자료를 바탕으로 한 2030년 전망치와 각국이 설정한 2030 NDC 목표치 간의 격차가 상당한 수준이라고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2005년 교토의정서 발효 이후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감축노력이 꾸준히 전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2021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역
[더파워 유연수 기자] LG디스플레이는 31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3 ESG 리포트’를 발간하고 지난해 총 235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고 밝혔다.'ESG 리포트'는 기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ESG 경영 활동의 성과와 목표 및 달성 전략을 포괄적으로 담아 확대 개정한 것이다.환경 분야에서는 ‘2050 탄소중립(Net Zero)’을 추진하며 범지구적인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018년 대비 2030년 53%, 2040년까지 67% 감축하는 탄소중립 달성 로드맵을 수립
[더파워 이경호 기자] 한샘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현황과 성과, 향후 로드맵을 담은 ‘2023년 한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한샘은 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한샘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기후변화 대응 강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먼저 오는 2025년까지 환경경영 시스템을 완성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목표를 공개했다.앞서 한샘은 지난해 협력사 등 간접 온실가스 배출까지 관리하는 ‘스코프 3’으로 확대
[더파워 유연수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산업통상자원부, EY한영과 공동으로 28일 서울 상의회관에서‘제14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을 개최하고 ESG 기반 신사업 창출전략 등 최근 ESG 현안과 시사점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온라인으로 중계된 이날 회의에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한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환경과 과장, 박재흠 EY한영 전무, 박용진 EY한영 파트너, 엄지용 카이스트 교수,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 김해원 땡스카본 대표, 문성후 원법무법인 ESG센터장, 이한경 에코앤파트너스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 했
[더파워 이경호 기자] SK텔레콤이 지난해 2조5000억원에 가까운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했다. 히 AI를 기반으로 한 돌봄 서비스, 보이스피싱 차단 등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했다.8일 SKT에 따르면 지난해 SV 측정 결과 2조4927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2조1062억원) 대비 18.4%(3865억원) 높은 성과다. 인공지능(AI) 돌봄, AI콜, 보이스피싱 수발신 차단 등이 이 같은 성과를 견인했다.SKT의 SV 성과를 영역별로 살펴보면,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21년 대비 0.3%(57억원) 증
[더파워 이경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한 해 동안 3조383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25%(1조6,875억원) 증가한 수치다.사회적가치는 ▲자원소비, 환경오염과 관련된 환경공정 및 제품/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환경성과’ ▲고용∙배당∙납세를 측정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헌, 기부, 봉사활동을 포함하는 ‘사회성과’로 나눠 측정한다.작년 성과를 영역별로 살펴보면 ‘환경성과’는 2018년 사회적가치 측정을 시작한 이래로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전기차 배터리,
[더파워=유연수 기자] 올해 가장 큰 ESG 현안은 ‘EU발 공급망 실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공급망내에 환경문제, 인권침해 여부 등 ESG를 안착시키지 못한 기업은 수출 길이 막힐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ESG 주요 현안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올해 가장 큰 ESG현안을 묻는 질문에 전체의 40.3%가 ‘공급망 ESG 실사 대응’이라고 응답했다. 그밖에 ‘ESG 의무공시’(30.3%), ‘순환경제 구축’(15.7%), ‘탄소국경조정제도’(12.0%)
[더파워=유연수 기자] 우리나라 기업들이 작년 한 해 사회공헌 지출로 2조9251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21년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설문 응답기업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기업 등 232개사(지출금액 공개 21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전체 사회공헌 지출금액은 총 2조9,251억 4,467만원이며, 기업 1개사 당 평균 지출액은 133억 5,682만원이었다. 2021년 사회공헌 지출
[더파워=유연수 기자]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은 2021년 한해 환경·안전 분야에만 약 5조4천4백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업들의 환경경영이 활성화되고, 기후 위기 대응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환경 영향 저감 등 친환경 투자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기업들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토대로 분석한 '2022 K-기업 ESG백서'를 발표했다. 백서는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주요 기업의 E(환경), S(사회), G(거버넌스) 모범사례 및 ESG 경영전략 등의 내용을 담
[더파워=최병수 기자] 앞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한 기업들은 신용평가사로부터 실제 자금이 ESG 관련 사업에 쓰였는지를 확인받아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ESG 채권 인증평가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발표했다.무늬만 ESG인 '그린워싱(환경 개선 효과가 없는 곳에 자금을 사용하지만 녹색 채권으로 분류)'을 방지하고 신평사의 인증평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가이드라인은 금융투자협회 모범규준으로, 권고 성격을 지닌다. 평가기준일이 2월1일 이후인 ESG 채
[더파워=유연수 기자] 30대 대기업 중 87%가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이 나쁜 협력사에 페널티를 준 경우도 꽤 있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기업의 협력사 ESG 관리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시가총액·매출액 상위 주요 대기업 30개사(공기업 3개사 포함)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분석과 ESG 평가 담당부서 설문 및 대기업 협력사(108개사) 설문을 통해 조사한 내용이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 30개사 중 협력사에 대한 ESG 평가를 실시하는 기업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