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07.25 (금)

더파워

기아 EV3, 출시 1년 만에 전기차 1위…“캐즘 넘은 선봉장”

메뉴

산업

기아 EV3, 출시 1년 만에 전기차 1위…“캐즘 넘은 선봉장”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7-24 14:24

기아 EV3
기아 EV3
[더파워 유연수 기자] 기아의 소형 전기 SUV ‘EV3’가 출시 1년 만에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1위에 오르며 전기차 대중화의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24일 집계된 신차등록 자료(2024년 7월~2025년 6월 기준)에서 EV3는 출시 이후 1년간 총 2만5,067대가 등록돼 테슬라 모델Y(2만4,109대), 현대 아이오닉5(1만4,220대)를 제치고 전기 승용차 등록대수 1위를 기록했다.

EV3는 출시 초기부터 매달 2,000~4,000대 수준의 꾸준한 등록 실적을 유지했다. 월별 등록은 출시 첫 달인 2024년 7월 1,126대에서 8월 4,436대로 급증했고, 이후에도 2025년 4월 3,388대 등 고른 성과를 이어가며 누적 판매 2만5,000대를 돌파했다.

EV3의 판매 구조를 보면 자가용이 72%, **개인 고객이 67.6%**로 다수를 차지했다. 또한 2030세대가 전체 개인 고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호응도 높았다(30대 25%, 40대 30.9%).

트림별로는 롱 레인지 어스(41.8%), 롱 레인지 에어(28.0%), GT-라인 롱 레인지(16.9%) 등 장거리 주행 성능을 중시하는 소비자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스탠다드 모델 비중은 전체의 약 13% 수준에 머물렀다.

기아 전체 전기 승용차 등록 5만3,415대 중 EV3가 차지하는 비중은 46.9%로 압도적이다. 뒤이어 EV6(21.5%), 전기 레이(20.5%) 순이다. 특히 EV6는 전체 전기차 등록 기준으로도 8,578대로 5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유지했다.

EV3의 1년 성적은 기아가 전기차 초기 수요층을 넘어서 대중시장(캐즘)을 본격 돌파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기아는 하반기에도 EV3를 중심으로 전기차 라인업 확대 및 고객 저변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96.05 ▲5.60
코스닥 806.95 ▼2.94
코스피200 430.78 ▲0.75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8,461,000 ▼296,000
비트코인캐시 737,000 ▼11,500
이더리움 5,018,000 ▼22,000
이더리움클래식 30,090 ▼610
리플 4,167 ▼93
퀀텀 3,070 ▼3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8,442,000 ▼358,000
이더리움 5,015,000 ▼26,000
이더리움클래식 30,070 ▼650
메탈 1,065 ▼16
리스크 621 ▼10
리플 4,170 ▼89
에이다 1,076 ▼20
스팀 196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8,390,000 ▼370,000
비트코인캐시 737,000 ▼10,000
이더리움 5,020,000 ▼25,000
이더리움클래식 30,100 ▼630
리플 4,164 ▼94
퀀텀 3,098 ▼39
이오타 27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