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7 11:32
[더파워 이설아 기자]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약물 치료를 받던 50대 여성 A씨는 혈압이 좀처럼 안정되지 않았다. 약을 규칙적으로 먹고 있었지만 진료 때마다 수축기 혈압이 높게 측정됐고, 소변 검사에서는 알부민뇨(단백뇨의 초기 단계)가 증가한 소견이 반복됐다. 단순히 “혈압이 잘 안 떨어진다”는 문제로 보였지만, 추가 검사 결과 콩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혈관이 좁아지는 신장동맥 협착증이 진단됐다. 혈관 상태를 고려해 고혈압 약제를 조정하자 혈압은 점차 안정됐고, 단백뇨 수치도 감소해 현재는 외래에서 경과를 관찰 중이다.진료 현장에서 중년 이상의 환자가 “혈압이 조금 높은 편이라 약을 먹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2026.02.17 07:40
[더파워 이설아 기자]명절 연휴에는 과식과 야식으로 평소와 다른 식사 패턴을 보이기 쉽다. 가족 모임이 이어지면서 식사량이 늘고 기름진 음식과 늦은 식사가 반복되는 시기인 만큼, 가슴쓰림이나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이 생겼다면 단순한 일시적 소화불량으로만 넘겨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위식도역류질환은 특히 명절을 전후로 증상이 악화되기 쉬운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힌다.최영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명절 전후로 식습관이 흐트러지면서 위식도역류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며 “반복되는 속쓰림이나 역류 증상은 이 질환의 주요 증상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2026.02.16 11:28
[더파워 이설아 기자]설 연휴는 기름진 음식, 잦은 술자리, 뒤바뀐 생활 패턴으로 간에 부담이 커지는 시기다. 문제는 간이 ‘침묵의 장기’라는 점이다. 상당히 손상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피곤함이나 소화불량 정도로 넘기다 뒤늦게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우리나라에서 간암은 폐암에 이어 암 사망 원인 2위이고, 5년 상대생존율도 약 40% 수준에 그쳐 전체 암 평균(72.9%)보다 훨씬 낮다. 전체 발생은 국가검진과 B형 간염 백신 덕에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40~50대 경제활동 인구의 주요 사망 원인이라는 점에서 경계가 필요하다.우리나라 대표 간질환의 뿌리는 비교적 뚜렷하다. B형·C형 만성 간염2026.02.16 11:02
[더파워 이설아 기자]명절 연휴에는 과음과 과식, 피로 누적이 겹치면서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평소보다 크게 늘어난다. 특히 뇌졸중은 응급실 내원 중증응급질환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질환으로, 연휴 동안의 과음·과식,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혈관 부담을 키워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경희대병원 신경과 우호걸 교수는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연휴 기간 혈압과 혈액 점도의 급격한 변화가 뇌졸중을 유발하는 촉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우 교수에 따르면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허혈성 뇌졸중·뇌경색), 터지면서(출혈성 뇌졸2026.02.16 08:31
[더파워 이설아 기자]지난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열차에서 승객들이 잃어버린 물건이 34만건을 넘어서며 4년 새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코레일 열차 유실물이 34만5761건에 달했다고 밝혔다.코레일 열차 유실물은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열차 내 유실물 접수 건수는 2021년 11만5194건에서 2022년 16만2705건, 2023년 24만7219건, 2024년 29만1865건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34만5761건까지 증가했다. 4년 사이 규모가 약 3배로 불어난 셈이다.분실 물건이 늘어난 것과 달리, 유실물이 주인의 손에 다시 돌아가는 비2026.02.15 16:46
[더파워 이설아 기자]설 연휴를 앞두고 비행기·기차·버스·자동차로 장거리 이동에 나서는 인파가 늘면서 다리에 혈전이 생기는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 위험도 커지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변재호 교수는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면 심부정맥 혈전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설 연휴 동안 이동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의 의학적 명칭은 심부정맥 혈전증으로, 종아리나 허벅지 등 다리 깊은 곳 정맥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혈전이 생기는 질환이다. 비좁은 비행기 이코노미석에 오래 앉아 있을 때 잘 생긴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비행기뿐 아니라 장시간2026.02.15 10:00
[더파워 이설아 기자]설 연휴를 맞아 그동안 부족했던 잠을 한꺼번에 보충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황경진 교수는 장기적인 수면 부족이 건강을 위협한다며 “연휴 동안 ‘몰아 자기’를 하더라도 평소 생활 리듬을 무너뜨리지 않는 선에서 보충해야 한다”고 말했다.황 교수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약 7시간41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8시간22분보다 40분 이상 짧다. 그는 “치열한 경쟁과 늦은 퇴근, 24시간 열려 있는 디지털 환경이 만성적인 수면 부족을 부르고 있다”며 “수면 중에는 기억을 정리하고 면역을 조절하며 뇌 노폐물을 제거하는 과정이 이뤄지는데, 이 시간이 충분히 확보2026.02.14 11:20
[더파워 이설아 기자]신학기를 앞두고 자녀 건강을 점검하는 학부모들이 분주한 가운데, 초등학교 입학 전 교정 검진이 선택이 아닌 ‘필수 점검 항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치과교정과는 초등 입학 전 시기가 평생 치열과 얼굴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치아 맹출과 턱 성장 상태를 확인하는 조기 교정 검진이 중요하다고 밝혔다.한국교정학회는 앞니 영구치가 맹출하기 시작하는 만 6~7세 무렵 치과를 방문해 교정 상담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같은 또래라도 성장 속도와 치아 발육 상태는 크게 달라, “이가 또래보다 늦게 나는 것 같다”, “무턱처럼 보인다”는 걱정이 들 정도라면 만 6세 이전이라도 교정 전문의2026.02.14 10:30
[더파워 이설아 기자]설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가족을 마주하는 시기, 체중 증가나 눈꺼풀 처짐을 단순히 “나이 먹어서 그렇다”는 말로 넘기기엔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희대병원 의료진은 비만과 눈꺼풀 처짐이 노화 현상처럼 보이더라도 치료가 필요한 질환의 신호인 경우가 적지 않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경희대병원 위장관외과 박대근 교수와 안과 박인기 교수는 고도비만과 안검하수가 동반 질환과 시야 장애를 통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며 증상에 따른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박대근 교수는 우선 비만을 ‘나잇살’로 치부하는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체중과 복부2026.02.13 13:39
[더파워 이설아 기자]쿠팡이 충남 논산시와 손잡고 상품성이 떨어져 정상 판매가 어려운 딸기를 베이커리 제품에 쓸 수 있도록 새롭게 상품화해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판로 개척에 난항을 겪은 논산 지역 딸기 농가들이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쿠팡은 베이커리와 다양한 요리에 함께 쓸 수 있는 ‘베이커리&데코용’ 딸기 판매를 시작했다. 타르트나 생크림 케이크에 올려먹는 등의 용도로 새롭게 상품화한 제품이다. 이 상품은 특∙대과(21g이상), 상∙중과(17-20g)와 소과(12-16g)로 나뉘는 딸기 분류 가운데 중과와 소과로 구성됐다. 사이즈가 작은 딸기는 시중 유통이 어려워 농가들은 그동안2026.02.13 12:19
[더파워 이설아 기자]한국 설상 종목 첫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 최가온(18·세화여고) 뒤에는 10년 넘게 설상 종목을 물밑에서 지원해온 ‘키다리 아저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있었다. 스키 애호가로 알려진 신 회장은 협회 회장사인 롯데를 통해 설상 인프라를 키우는 한편, 유망주에게는 수술비까지 책임지는 전폭적 지원으로 ‘밀라노 기적’의 발판을 놓았다.13일 롯데그룹과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에 따르면 2014년부터 현재까지 설상 종목에 투입된 후원 규모는 300억원을 웃돈다. 롯데는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사로 나서면서 포상 제도 확대, 해외 전지훈련 지원, 최신 장비 도입, 설상 강국과의 업무협약(MOU) 등 설상 전체2026.02.13 11:10
[더파워 김남호 기자]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지도가 근본적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정 랜드마크 방문과 고액 쇼핑 중심의 '단기 관광' 시대가 저물고, 한국인의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생활 소비' 시대가 열린 것이다.오렌지스퀘어가 12일 공개한 '2025년 와우패스(WOWPASS) 외국인 관광 소비 트렌드 분석'은 실제 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동선을 재구성한 최초의 시도다. 분석 결과 외국인 소비 시장이 관광객 대상 산업의 범위를 넘어 국내 생활 인프라 시장의 일부로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와우패스는 오렌지스퀘어가 운영하는 방한 외국인 전용 결제 플랫폼으로, 환전·결제·교통카드·모바일지|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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