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김영민 기자] 관악구시설관리공단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 11일 강남 도산대로의 정장 전문점 ‘비고쉬(VIGOSHI)’에서 청년 맞춤정장 지원 프로젝트 ‘양복 함께드림(Dream)’의 첫 전달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양복 함께드림’은 정장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청년과 사회초년생에게 맞춤 정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단이 수혜자 발굴과 연계를 맡고, 비영리단체 ‘정진’이 정장 제작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관이 협력해 운영된다.
첫 수혜자는 관악구 거주 청년으로, 지역아동센터 ‘섬김의 집’의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이 청년은 장애인 가정 출신으로 현재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근무 중이며 “사회복지시설 행사나 면접에서 꼭 필요했던 정장을 지원받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범룡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정장 한 벌이 없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협약기관들과 함께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오는 12월까지 매달 1명의 청년을 선정해 총 6명에게 맞춤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민 더파워 기자 fckm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