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유연수 기자] 현대제철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10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1분기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5조9456억원으로 전기 대비 6.9% 증가했고, 순이익은 3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1.4% 급증했다.
24일 현대제철은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1.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9% 증가하며 견조한 회복세를 보였다.
상반기 누적 실적 기준으로는 매출 11조5090억원, 영업이익 82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46.2% 줄었지만, 2분기 회복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1분기 연결 기준 190억원의 영업손실에서 빠르게 전환된 점이 눈에 띈다.
당기순이익 역시 1분기 -544억원에서 2분기 374억원으로 돌아서며 흑자로 전환됐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338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74억원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별도 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 4조6800억원, 영업손실 75억원, 순손실 182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실적 기준으로는 2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지만, 전분기 대비 손실 폭은 크게 줄였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