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이지숙 기자]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바른손(대표 강신범)이 투자금 관리툴 ‘크레이드(CRADE)’를 활용해 실제 영화 제작 사업에 적용하기 위한 시나리오 공모전을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해당 공모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2021년 블록체인 특구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분량 · 내용 · 장르 등의 제한없이 영화화가 가능한 시나리오는 모두 응모할 수 있으며, 수상자들은 상금과 함께 수상한 시나리오의 저작권을 소유하게 된다. 시나리오 공모기간은 10월 20일까지이며,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우수상 2명의 총 3작품을 선정해 대상 300만원, 우수상 각 1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게 된다.
시나리오 응모는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구글(Google) 검색창에 ‘CRADE 공모전’을 검색하면 일정, 응모 방법 및 시상 등의 자세한 사항이 확인 가능한 공모전 홈페이지로 쉽게 연결할 수 있다.
‘크레이드’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블록체인 기반의 투자금 관리툴로 영화가 제작되는 과정에서 제작자들은 문자인식(OCR)을 통해서 자금지출 자료를 등록해 손쉽게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고, 투자자들은 이를 언제든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투명한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바른손 공모전 담당자는 “제작자 입장에서는 손쉽게 지출 보고서 작성이 가능해 소규모 영화에서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며 투자자는 투명하게 관리되는 투자금의 사용 내역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어 크라우드 펀딩이나 핀테크 등 신규 투자방식들에도 사용이 용이하다”라며, “이번 시나리오 공모전을 통해 수상된 작품들이 실제로 크레이드(CRADE)를 활용해 영화로 제작되는 혁신적인 형태의 투자 모델이 앞으로 한국 영화 제작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