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05 15:35
인터뷰를 마치자 대뜸 “고맙습니다” 우렁찬 목소리가 카페 가득 울려 퍼진다. 배우 송상은과의 유쾌한 인터뷰가 끝날 즈음 들려온 소리였다. 그는 “오랜만에 뮤지컬 배우라는 것을 자각하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은 채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 마냥 따뜻한 인사였다. 송상은은 뮤지컬 ‘그날들’ 앙코르 공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제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그는 누구보다 바삐 움직인다. 덕분에 인터뷰 시간은 1시간 앞당겨졌고 예상시간보다 빠르게 마무리 지어졌다. 그럼에도 인터뷰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긍정의 아이콘’ 송상은과 함께 그의 배우 인생을 한 걸음 한 걸음 되짚어봤다. 친구...2014.11.03 11:20
연출의 어깨는 무겁다. 한 작품을 책임진다는 부담감은 어깨를 한껏 짓누른다. 연출은 자신만 돋보여서는 안 된다. 연출의 미덕은 전체를 살피고 조화롭게 이끌어 나갈 때 발현된다. 이를 위해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아우를 줄 아는 섬세한 안목이 필요하다. 그렇게 왕용범 연출은 이 바닥에서 15년을 버텼다. 자신만의 안목도 생겼다. 때로는 자신을 포기하고 팀원들과 호흡하며 발을 맞춰나갈 줄도 알게 됐다.열정과 능력은 갖췄다. 완벽할 것 같은 그도 종종 현실의 ‘벽’에 부딪힐 때가 있다. 그때마다 힘이 쭉쭉 빠진다. 공연계는 늘 ‘시간’과 싸우느라 정신이 없다. 왕용범 연출은 “우리나라에서 작품을 준비하는 기간은 고작...2014.10.28 10:17
주부문화 동아리 ‘인생후반전’ 발표회가 오는 10월 29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아랑홀)에서 펼쳐진다. 주부동아리 ‘인생후반전’은 발표회 작품으로 연극 ‘맹진사댁 경사났네’를 선보인다. 작품은 오영진이 쓴 희곡 ‘맹진사댁경사’를 바탕으로 무대화에 오른다. 극 중 맹진사는 판서댁 아들 ‘미언’을 사위로 맞아 세도가의 사돈이 되기로 마음먹는다. 판서댁 아들이 절름발이라는 소문이 동네 곳곳에 퍼진다. 그는 딸을 절름발이에게 시집보내지 않기 위해 잔꾀를 부린다. 결국 딸의 몸종 입분이가 대신 혼인을 치르게 된다. 혼인날 미언은 절름발이가 아닌 당당하고 늠름한 사내의 모습으로 마을에 들어선다. 이번 공연에서 입분 역...2014.10.24 13:48
‘연출’의 사전적 의미는 각본을 바탕으로 배우의 연기, 무대 장치, 의상, 조명, 분장 등 여러 부분을 종합적으로 지도해 작품을 완성하는 일 또는 그런 일을 맡은 사람이다. 누군가는 “전부일 수도 있고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다”고 정의한다. 바로 뮤지컬 ‘삼총사’, ‘잭더리퍼’ 등을 선보인 왕용범 연출이다. 그는 15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연출의 길을 걸어왔다. 그 시간 동안 왕용범 연출은 다양한 작품과 만났다. 그의 손을 거친 작품들은 관객에게 다양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에게 연출은 ‘작품을 책임지는 사람’에 가깝다. 그러기에 그는 한시도 현실에 안주할 수 없었다.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고 쉼 없이 노력해야 했다. 연...2014.10.16 10:29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오는 10월 25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이하 문예회관)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다. 문예회관의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수준 높은 문화예술의 나눔을 통해 소외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기여를 목표로 한다. 문예회관의 지원은 ‘민간 및 국립예술단체 우수 공연 프로그램의 초청 경비 일부 지원’과 ‘문예회관의 자체 기획 프로그램·국립예술단체 공동 제작 프로그램 운영 경비 일부 지원’, ‘문화가 있는 날 특별프로그램 지원’으로 구성된다.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2001년 초연됐다. 초연 이후에는 13년간 일본, 대만을 ...2014.10.15 18:27
뮤지컬 ‘사랑꽃’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배우의 연기였다. 할머니 역을 맡은 장은주 배우의 연기는 매우 구체적이었다. 걸음걸이부터 눈 깜박임까지 할머니 그 자체였다. 뮤지컬 배우들은 연기보다는 노래에 비중을 많이 둔다. 연기와 노래를 동시에 소화시키는 배우는 드물다. 뮤지컬 ‘사랑꽃’ 배우들은 무대 위에서 충분히 즐겼다. 모든 배우들이 다음 연기를 생각하고 연기의 끝을 제대로 마무리 짓지 않는 부분은 아쉽지만 즐겼다는 점에서 관객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스토리가 좋았다. 한국 전쟁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아픔에 사랑 이야기를 덧 붙여 누구나 극에 빠질 수 있게끔 만든 작품이었다. 이야기의 개연성도 충분히 잘 이루어졌...2014.10.14 11:01
울고 싶은 날, 우리는 저마다의 방법으로 자신을 위로한다. 누구는 펑펑 울고, 또 다른 이는 맛있는 음식으로 슬픔을 기쁨으로 치환한다. 혹자는 공연으로 지친 삶을 토닥인다. 뮤지컬 ‘빨래’는 그런 점에서 만병통치약이다. 울고 웃는 시간 동안 관객의 삶의 무게를 살포시 덜어낸다. 작품이 롱런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힘들 때, 울고 싶을 때, 웃고 싶을 때마다 두 팔 벌려 우리를 반겨준다. 뮤지컬 ‘빨래’의 15번차 무대가 막을 내렸다. 그리고 그 자리는 새로운 구성원으로 단장한 16번차가 채운다. 16차 무대에 오를 배우들은 익숙함보다 낯섦에 더 친근함을 느끼게 한다. 10월 16일 첫 무대를 앞둔 ‘솔롱고’와 ‘나영’, ‘마이클’...2014.10.14 10:44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전시인 ‘경계에 서다’가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전시 ‘경계에 서다’는 국립현대미술관과 하남문화재단이 공동으로 기획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 볼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국내 미술시장 활성화와 미술문화 대중화, 문화 향유권 신장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번 전시는 ‘경계에 선다는 것’이 갖는 의미에서 출발한다. 전시는 각박한 동시대의 삶 속에서 이쪽 아닌 저쪽을 선택할 것을 강요받는 현대인의 삶에 주목한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현대인의 비전을 몽환적·...2014.10.08 11:54
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 프레스콜이 10월 7일 오후 1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렸다.이날 프레스콜은 서울예술단 정혜진 예술감독의 인사말과 작품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 2막 장면 시연이 진행됐다. 장면 시연에는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펼쳤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정혜진 예술감독과 배우 서범석, 임철수, 김도빈, 박혜정, 최정수, 박영수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 프레스콜은 포토타임으로 마무리됐다. 소설, 드라마 넘어 가무극으로 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는 이정명 작가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2014.10.06 17:41
마술은 신기하다. 눈 깜짝할 사이에 눈앞에 있던 물건과 사람을 사라지게 한다. 그도 모자라 상상만 해온 공중부양을 현실로 고스란히 옮겨 놓는다. 여기 또 다른 변화가 마술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바로 마술이 만든 마법 같은 ‘아이들’의 변화가 그것이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은 문화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어린이 마술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마술 교실은 “마술을 잘하기보다는 자신감을 얻어가기를” 바라는 정민규 강사가 맡는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 저학년과 초등 고학년, 초등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수업은 10주 동안 하남문화예술회관 제1강의실에서 펼쳐진다. 아이들에게 마술을 가르치는 정민규 강사와 함께 수업에 대한 이...2014.10.01 11:34
뮤지컬 ‘빨래’는 ‘솔롱고’와 ‘나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외에도 작품은 ‘희정 엄마’, ‘할머니’, ‘구씨아저씨’ 등 다양한 인물들을 등장시켜 우리네 이야기를 맛깔나게 녹여낸다. 극 중 ‘솔롱고’는 몽골 청년으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한국에 왔다. 그는 넉넉지 않은 삶에도 언제나 웃으며 오늘을 살아간다. 배우 박정표는 2008년 ‘솔롱고’와 길고도 긴 인연의 끈을 처음 맺었다. 그는 2014년 오늘도 관객 앞에 ‘솔롱고’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고향집 같은 작품”의 매력에 빠져 다시금 무대로 돌아오는 그와 함께 뮤지컬 ‘빨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뮤지컬 ‘빨래’, 고향집 같은 푸근함뮤지컬 ‘...2014.09.26 10:24
뮤지컬 ‘조로’는 초연인 듯 초연 아닌 초연 같은 작품이다. 공연은 마치 올해 처음 무대에 오른 것처럼 능청을 떨며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별 기대 없이 공연을 보러 온 관객도, 초연 무대를 기대하고 공연장을 찾은 관객도 모두 ‘아!’, ‘어!’, ‘와!’ 자연스러운 반응을 내뿜으며 공연에 빠져든다. 배우 박성환은 뮤지컬 ‘조로’에서 악역 중의 악역 ‘라몬’을 연기한다. ‘라몬’은 아무 이유 없이 ‘악’을 일삼는 인물이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절대 ‘악’을 행하지만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눈도장을 ‘콕’ 찍고 있다. “성인을 위한 가족극”이라고 작품을 소개한 그와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
| 코스피 | 5,668.05 | ▲113.83 |
| 코스닥 | 794.78 | ▲33.96 |
| 코스피200 | 878.16 | ▲17.46 |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 비트코인 | 110,465,000 | ▲65,000 |
| 비트코인캐시 | 372,500 | ▲1,700 |
| 이더리움 | 3,275,000 | ▲8,000 |
| 이더리움클래식 | 10,730 | ▲60 |
| 리플 | 1,772 | ▲8 |
| 퀀텀 | 1,214 | ▲8 |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 비트코인 | 110,499,000 | ▲66,000 |
| 이더리움 | 3,277,000 | ▲7,000 |
| 이더리움클래식 | 10,730 | ▲40 |
| 메탈 | 369 | ▲1 |
| 리스크 | 263 | ▼2 |
| 리플 | 1,771 | ▲7 |
| 에이다 | 306 | ▲3 |
| 스팀 | 73 | 0 |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 비트코인 | 110,470,000 | ▲70,000 |
| 비트코인캐시 | 371,400 | ▼500 |
| 이더리움 | 3,276,000 | ▲10,000 |
| 이더리움클래식 | 10,700 | ▲20 |
| 리플 | 1,771 | ▲9 |
| 퀀텀 | 1,213 | 0 |
| 이오타 | 64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