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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민 허동준 공천 항의, 기자회견 아수라장 "패륜적 행동하면 다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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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민 허동준 공천 항의, 기자회견 아수라장 "패륜적 행동하면 다 죽어"

이상범 기자

기사입력 : 2014-07-08 12:48

▲기동민허동준(사진=한경DB)
▲기동민허동준(사진=한경DB)

7·30 재·보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 동작 을(乙) 후보로 전략공천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출마 기자회견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동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라는 당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며 출마선언을 했다.

당초 기동민 전 부시장은 광주 광산 을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당의 갑작스러운 동작 을 전략공천 결정으로 고심했다.

동작 을에 출마했던 새정치연합 후보들을 언급하며 사과한 기동민 전 부시장은 "무엇이 옳은가를 놓고 며칠 밤을 뜬눈으로 지새웠다. 살아오면서 가장 힘든 순간이었다"라며 "여전히 마음이 무겁다. 제 결정으로 인한 그 어떤 호된 비판도 피하지 않고 맞겠다. 20년 지기인 허동준 후보에게 평생의 빚을 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 순간 이 지역에 공천을 신청했던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이 "이건 안 돼. 이런 패륜적 행동 하면 다 죽어"라고 소리치며 기동민 전 부시장의 기자회견을 막았다. 허동준 위원장과 기동민 전 부시장, 지지자들과 취재진이 서로 뒤엉키면서 고성이 오갔고, 기자회견장은 결국 난장판이 됐다.

허동준 위원장 기세에 밀려난 기동민 전 부시장은 출마선언을 끝마치지 못한 채 기자회견장 뒷문으로 빠져나갔다.

단상에 선 허동준 위원장은 "이건 안 된다. 23년 지기 등에 비수를 꽂게 하는 패륜적 행동을 한 김한길 안철수 사퇴해야 한다"며 "김한길 안철수가 책임질 일을 왜 23년 된 동지인 기동민이 책임지느냐. 기동민도 죽어야 산다"며 두 공동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많은 누리꾼들은 "기동민 허동준, 이게 무슨 난리", "기동민 허동준, 역시 정치판스럽다", "기동민 허동준, 방송 보다가 봉창 두드린다", "기동민 허동준, 기대는 안했는데 잼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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