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김영민 기자]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자립형 공립고 협약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창의적 교육 확산에 나서고 있다. 경기과기대 디자인공학과는 지난 9일 서해고등학교를 찾아 ‘나만의 굿즈 만들기’를 주제로 특별 지역혁신 연계 특강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는 서해고 1학년 학생 25명이 참여해 대학 수준의 창의적 디자인 교육을 직접 체험했다. 교육은 ▲아이디어 도출 ▲그래픽 작업 ▲실물 제작 등 단계적 체계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스케치를 통한 발상 기법과 그래픽 작업을 배우고, 자신이 만든 디자인을 머그컵에 전사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굿즈’를 완성했다.
또 특강에서는 고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적정기술’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단순한 기술적 완성도를 넘어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과정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디자인 활동이 지역사회와 더 넓은 세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경기과기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고등학생들이 대학의 첨단 교육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창의성과 실천력을 동시에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디자인한 컵을 손에 쥐었을 때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진로를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영민 더파워 기자 fckm2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