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이마트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2025년 김장대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배추·무를 비롯한 김장 필수 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들의 김장 준비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 동안 배추 1망(3입)과 다발무 1단(5~6입)을 각각 정상가 748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5984원에 판매한다. 또한 상품 1망(1단)당 e머니 1000점을 적립해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절임용으로 인기가 높은 ‘천수무(단/7~9입)’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6480원, ‘알타리(단/1.5kg)’는 3980원에 판매한다. 올해는 배추 작황이 좋지 않아 시세가 전년 대비 상승한 가운데, 이마트는 전국 산지를 직접 돌며 문경·아산·고창·무안·해남 등지의 고품질 배추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가락시장 기준 배추(10kg 그물망) 도매가격은 9월 말에는 전년 대비 18% 낮았지만, 10월 말에는 1만710원으로 작년(8692원)보다 23% 상승했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에브리데이와의 행사 물량을 통합해 총 2700톤을 대량 매입, 상승하는 배추 시세에도 지난해 행사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배추와 무 외에도 창녕우포 깐마늘(500g), 햇 흙생강(500g), 청갓·홍갓(각 50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3827원, 4787원, 3184원에 판매한다. 대용량 흙쪽파(1kg), 깐쪽파(200g), 깐쪽파(500g)는 최대 20% 할인해 제공하며, 남해안 생굴(250g)과 ‘탄탄 Pork 삼겹살·목심’도 할인 품목에 포함된다.
이마트 채소 바이어 윤샘이는 “올해는 배추 작황이 좋지 않아 예년보다 더 많은 산지를 찾아 신규 농가를 발굴했다”며 “이마트 매장에서는 안정적인 품질과 가격으로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